강동구 올림픽공원 밀푀유나베 맛집 '수작나베' 올림픽공원점

수작나베 올림픽공원점

글. 사진 ⓒ 영차
* 직접 가서 돈 쓰고 작성하는 진실 리뷰 입니다.
*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산책하다보면 주변에 새로운 음식점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보입니다. JYP 건물 입주 후 영향인가도 싶고, 엔데믹의 영향인가도 싶은데요. 최근 새롭게 오픈한 밀푀유나베 맛집 '수작나베' 올림픽공원점을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 말끔한 외내관이 아주 맘에 드는 곳입니다. 밀푀유나베는 밀푀유(mille feuille, 천개의 잎사귀) 프랑스어와 나베(なべ)의 일본어의 합성어입니다. 퓨전 일식 요리로 배추와 깻잎, 소고기를 겹쳐서 육수에 끓여 먹는 전골 요리 중 하나입니다.

매일 11:30~22:00
주차 가능(주차 공간이 넉넉치는 않으니 도보 및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 드립니다.)

저희는 밀푀유나베와 가라아게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수작나베는 석촌에 본점이 있는데요. 신기한 것은 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전기렌지로 요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지의 고무판을 치우지도 않는데 밀푀유나베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것이 굉장히 신기합니다. 기본찬으로 깍두기와 샐러드 그리고 양배추짱아찌가 나왔습니다.

수작나베 밀푀유나베는 팽이버섯을 꽃처럼 데코레이션해서 나오네요^^ 육수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금방 버섯은 익어서 내려앉았습니다. 수작나베 밀푀유나베 맛은 일반적인 맛입니다. 실패하기 어려운 맛이죠ㅋ 함께 나온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물론 좋은 요리입니다.

샤브샤브나 밀푀유나베와 같은 전골 요리는 메인 재료들도 훌륭하지만 거기서 찐하게 나오는 육수에 먹는 면과 볶음밥이 일품 아니겠습니까! 우동사리를 후루룩 흡입하고 볶음밥까지 마무리했습니다. 함께 나온 가라아게도 방금 튀겨서 맛이 좋지만 메인 밀푀유나베에 밀려 얘기도 제대로 못했네요.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튀김 요리 가라아게와 실패하기가 더 어려운 밀푀유나베 세트는 일단 믿고 먹는 것입니다. 게다가 깔끔한 수작나베에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