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친환경텃밭7 [일상 #9] 강동구 친환경 도시 텃밭_주말농장 7일차 매일매일은 어려워도 일주일 한번은 가려고 노력 중이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주말농장입니다. 비를 참 싫어했었는데, 요새는 비가 오면 주말농장 걱정을 덜 해도 되겠다며 좋아하게 된 일상이고요. 그래도 주말농장에 가는 날이면 마음이 꽤나 즐겁습니다. 가기는 귀찮으나, 가면 좋은 그런 곳이죠ㅋ 농장 주인의 무관심(?) 속에서도 어느새 빠알갛게 영글은 토마토는 기특하기만 한데요. 사진찍고 5분도 채 되지 않아 아들의 폭풍 흡입...올해 토마토는 맛도 못보고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토마토는 얼마나 성장 속도가 빠른지 지난주에 방문했을 때보다 부쩍 자라서 또 정글을 만들었습니다. 슬프지만 다시 한번 가지치기를...ㅠ.ㅠ 토마토는 지지대를 높게 세워야된다는 교훈을 얻었어요ㅋ 오이고추도 어쩜 이렇게 자랐는지, .. 2018. 7. 16. [일상 #7] 강동구 친환경 도시 텃밭_주말농장 6일차 오랜 기간 방치 아닌 방치를 해둔 탓에 주말 농장이 정글이 되어 버렸답니다^^; 종종 방문하기는 했지만, 물만 주고 상추랑 케일만 뜯어왔었죠. 오늘은 맘먹고 풀도 뜯고 지지대도 세워 주기로 했답니다. 막상 도착하니 할 엄두가 안나는 정글 농장..... 먼저 촘촘히 나온 케일과 당근부터 숱쳤습니다. 많기도 많아서 처리도 힘들고, 촘촘히 심어뒀던 탓에 다같이 못자라는 것 같아서 듬성듬성 뽑아줬습니다. 알지도 모르는 무성한 잡초도 함께 영차영차 뽑아줬어요:-) 아욱은 꽃이 피어나면 먹을 수가 없대요. 근데 꽃이 피어서 전량 폐기 처분했습니다. 쥐눈이콩도 심어야했는데, 콩씨를 안가져와서 패스 그리고 토마토와 고추, 가지 지지대를 세워줬답니다. 무성하던 가지도 다 쳐버렸어요. 원래 조금 자라면 지지대를 세워주고 .. 2018. 6. 11. 강동구 친환경 도시 텃밭_주말농장 5일차 일주일에 두어번 가다보니, 매번 갈 때마다 미안한 맘에 물을 흠뻑 주고 옵니다. 이전에는 비오는 날이 엄청 싫었는데,이제는 비가 오면 우리 아가들 잘 자라겠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주말 간 비가 시원하게 내려서 잔뜩 물을 머금고 자라있네요:-) 이전에 비료를 잔뜩 줘서 그런지 확실히 무럭무럭 크는 것 같아요! 이제 한번 솎아줘도 되겠다 싶을만큼 자랐네요. 케일도 이만큼이나 자라서 휴롬에 즙내서 마시면 유기농 케일즙이죠:-) 안그래도 아가는 풀무원에서 아기 케일즙을 마시는데 케일이 그렇게 성장에 좋다고 해요. 유기농이다보니 벌레가 좀 먹었네요. 토마토와 고추 그리고 아욱들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요. 당근이랑 케일 씨도 발아해서 잔뜩 새싹이 올라왔어요:-) 솎아낸 상추는 계란과 소고기를 얹어서 고추장 1숟가락.. 2018. 5. 15. 강동구 친환경 도시 텃밭_주말농장 4일차 작년 광주 주말농장에 비해 작물이 자라지 않아 긴급 대책을 세웠습니다. 아무래도 광주 주말농장은 땅 주인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보니 땅이 좋았는데, 강동구 친환경 도시 텃밭은 우수 탓밭이 아니면 관리가 다소 소홀해서 땅에 영양이 많이 없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죠. 그래서 준비한 건계분! 그냥 무작정 비료파는 곳에서 작물이 안자란다고 달라고 가져온 거름입니다:-) 원래는 처음 작물 심기 전에 땅을 고르고 거름을 많이 줘야한다고 하더라고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웃거름으로 영양분을 잔뜩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름 반 봉을 잔뜩 뿌리고 물도 흠뻑 줬어요. 부디 영양분이 우리 작물들에게 잘 흡수되기를 바라면서 넉넉하게 거름을 뿌려줬습니다;-) 역시 농부의 길은 멀고 험하네요. 아들은 엄마.. 2018. 4. 30. 강동구 친환경 도시 텃밭_주말농장 3일차 #꼬마농부의 일상 "꼬마 농부는 오늘도 농사에 열중입니다. 벌써 3번째 방문이지만 고된 농사일은 적응이 쉽지가 않네요. 엄마 아빠는 이런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굳이 넓은 평수로 주말농장을 신청해서 왜 힘들게 만드는지. 빨리 끝내고 요구르트 한잔 해야겠네요." 4평 가량되는 텃밭은 왜이리도 긴지 이것저것 심었는데도 아직 갈 길이 머네요. 아니, 여기 다 심으면 먹을 수는 있을까 싶어요. 작년에도 이정도 크기였는데 농사가 풍년이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처치 곤란일 뻔했어요. 그래도 농사 지을 땐 왜이리 재미있는지 작은 평수는 하기가 싫더라고요;-) 오늘은 딸기와 케일 모종을 쏵쏵 심었답니다. 할머니네에서 공수해온 상추도 추가로 심어줬고요. 다른 것보다 딸기가 주렁주렁 열려서 여름 딸기를 냠냠 먹었으면 좋겠어요:.. 2018. 4. 17. 강동구 친환경 도시 텃밭_주말농장 2일차 오전부터 비가 주륵주륵 내리다가 오후에 그쳤네요. 지난주에 모종을 심으러 갔어야했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한 주 늦은 오늘 부랴부랴 주말농장에 가봤습니다:-) 우선 고랑을 만들어서 불룩하니 산을 쌓아서 모종들을 심어주려고요. 느즈막히 갔더니 금새 어둑어둑해져서 후다닥 작업 시작! 모종은 상추, 토마토&대추토마토, 가지, 부추, 오이고추를 사왔습니다! 8,500원어치!를 사왔는데 너무 적게 사왔나싶은 양이네요. 땅은 넓은데 씨도 좀 사와야겠어요... 모종 껍데기(?)는 벗겨주시고 땅에 폭폭 심어줍니다. 뿌리 깊게 내리고 무럭무럭 자라거라:-) 땅은 넓은데 사온 모종은 적어서 넓직하게 심었어요. 작년에 욕심부리고 많이 심었다가 버린게 더 많아서 이번에는 적지만 알차게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땅으로 사치 좀 부.. 2018. 4.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