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비발디파크 맛집 강력 추천 '양지말화로구이'

양지말화로구이

글. 사진 ⓒ 영차
* 직접 가서 돈 쓰고 작성하는 진실 리뷰 입니다.
*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숙박을 하고 오션월드까지 시원하게 마무리한 뒤에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저녁은 또 그냥 가면 아쉬운 양지말화로구이에서 먹었습니다. 애매한 오후 시간이었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이 들어차 있습니다. 직접 가보시면 도착하자마자 맛집의 스멜이 물씬 풍기는 양지말화로구이입니다.

넓은 전용 주차장과 약 420석의 자리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식사에 크게 불편함이 없는 양지말화로구이입니다. 양지말화로구이의 양지말은 '해뜨는 시간부터 해지는 시간까지 볕이든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1989년부터 역사가 깊은 식당입니다. 이미 홍천에서는 유명한 식당으로 공중파, 케이블 다양한 방송에 방영되었을 뿐 아니라, 믿고 먹는 백년가게로도 선정된 곳이랍니다. 

양지말화로구이는 홀이 굉장히 넓어서 왠만해서 웨이팅이 없겠구나 싶었는데, 저희가 입장하고 금방 웨이팅하면서 사람들이 기다리더라고요^^; 그래도 넓은 홀 덕분에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금방 식사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양지말화로구이에서는 당연히 화로구이가 메인이고요. 고추장과 간장 양념 두 종류가 있습니다. 요새 물가가 요동치고 있어서 메뉴표는 링크로 참조 드립니다.

양지말 화로구이 : 네이버

저희는 아이가 매운 고추장 양념은 어려울 것 같아 간장 화로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에 화로에 숯불을 넣어주시고 기본찬들이 나옵니다. 마늘장은 따로 요청하시면 가져다 주시는데 고기구이 먹을 때는 또 마늘장을 먹어줘야하거든요. 유명한 맛집답게 확실히 부드러운 고기와 양념맛이 일품이네요. 막국수도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추가로 주문을 못했습니다^^;

식사 후에 나오면서 보니 강원도 명물들도 판매 중에 있습니다. 한번 보시고 탐나는 간식이 있으면 오가면서 드실 수 있게 사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후식으로 드셔야 하는 것은 메밀 커피! 양은 주전자에 멋없게 놓여져 있어서 뭔가 했는데요. 믹스커피를 메밀차로 탔는데, 이게 또 맛이 훌륭합니다. 믹스커피가 이렇게 구수하게 맛있어도 되는건가 싶네요.

뒤쪽으로는 양지말화로구이식품이라고 간판이 있는데, 맛 연구소 느낌입니다. 안쪽으로는 집이 있어서 호다닥 나왔는데요. 그 앞으로 벤치와 쉴 공간들이 있어서 산책 겸 한바뀌 돌다가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혹시 20명 이상 단체로 가신다면 미리 연락을 해서 자리를 빼두시는 것이 좋다고 하니 아래 전화도 참고하세요.

TEL : 033-435-7533
주소 : 강원 홍천군 홍천읍 양지말길 17-4
영업시간 : 주중 11:00 ~ 20:30(L.O 20:00) / 주말 10:00 ~ 21:00(L.O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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