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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여행

아이와 함께 타기 좋은 <설악산국립공원 케이블카>

by songus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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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글. 사진 ⓒ 천진낭만생활

 

드디어 속초 1박2일 여행의 마지막을 씁니다. 1박 2일 코스는 켄싱턴호텔설악 투숙기와 속초관광수산시장 맛집 투어 그리고 설악산 산행, 마지막으로 속초해수욕장 추운 바람과 사투?로 별 것 없는 코스이지만 게으름에 3월 중순을 바라보는 지금 포스팅을 마무리하네요. 이번 속초 나들이에서는 작년 속초 여행에서 실패했던 설악산 케이블카를 다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날씨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기 때문에 해당 일에 운행을 하는지 꼭 체크를 하셔야 하는데요. 설악 케이블카 사이트에서 운행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상 운행을 확인하고 일단 채비를 하여 나섰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숙소도 설악산에서 가까운 켄싱턴호텔설악에 잡았죠. 걸어서 가도 부담되지 않는 거리기 때문에 설악산 등반객이 많이 오시는 숙소랍니다.

설악 케이블카

설악 케이블카 케이블카는 항상 기상변동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받지 않으며 당일 현장구매만 가능합니다

www.sorakcablecar.co.kr

 

 

설악산 산책하기 좋은 <켄싱턴호텔 설악>

켄싱턴호텔 설악 글. 사진 ⓒ 천진낭만생활 공짜(?)로 생긴 이틀의 휴가로 속초 여행을 급히 다녀왔습니다. 평일을 끼고 있어서 사람이 적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지고 설악산 케이블카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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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설악산국립공원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켄싱턴호텔설악에 숙소를 잡으시진 않으셔도 됩니다. 주차장 이용료는 아래를 참고해주시면 되고요. 주차장이 엄청 넓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만차일 경우에는 다시, 켄싱턴호텔설악 주차장에 이용료 지불 후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일년여만에 오는 설악산은 변한 것 없이 그대로네요. 바로 어제 일과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났다는게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설악산 휴게소에서 기념품을 한번 사볼까 했다가 딱히 살 것도 없고 집에서 멀지도 않은데 사야하나 싶어서 되돌아 나왔습니다^^;

 

 

전국 22개 국립공원 중 1970년 다섯번 째로 지정된 설악산국립공원은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1982년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기도 하고요. 총 면적 398.237㎢으로 인제, 고성, 양양, 속초에 걸쳐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개인) 3,500원, 중고등학생 1,000원, 초등학생 500원입니다. 

 

 

 

http://www.knps.or.kr/seorak

 

www.knps.or.kr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케이블카는 운행하지만 안개로 인해 시야가 좋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1박2일 코스기 때문에 특별한 선택권도 없었거니와 운무가 낀 설악산도 매력있지 않을까 일단 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10분 여를 걸어서 들어가면 케이블카 매표소가 나옵니다. 케이블카는 대인 11,000원 / 소인(37개월~) 7,000원입니다. 저렴하지 않은 금액이기는 합니다만 유지 관리 비용이 만만치 않고 기상에 따른 운행 유무가 달라지기 때문에 과한 금액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탑승 시간에 맞춰서 2층 탑승구로 가시면 됩니다. 설악산 저 높이 오르고 내리는 케이블카를 보실 수 있는데요. 편도로 약 5분 정도 걸립니다. 생각보다도 더 금방 올라가더라고요. 올라가는 길에 신흥사가 눈 아래 보입니다. 수묵담채화st 전경이 펼쳐지는데요. 5분의 짧은 시간이기는 했지만 여운은 꽤 오래 남았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위로 올라가시면 봉화대가 나옵니다. 봉화대는 권금성의 봉우리로 봉화대 정상에서 외설악부터 내설악까지 내려다보실 수 있고 다양한 기암괴석도 보실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운무가 점점 심해져서 전경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안전 상 봉화대 정상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소복히 소원을 빌며 돌도 올려보고, 이른 시기는 했지만 봄이 다가오는 나무 꽃망울도 보았습니다. 급히 다녀와야 하는 일정이다보니, 설악의 경치를 온전히 느낄 수는 없었지만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맑은 날의 설악을 느끼러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연례행사처럼 속초를 오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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