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주말 나들이 <이케아 IKEA 광명점>

이케아 IKEA 광명점

글. 사진 ⓒ 천진낭만생활

 

몇 년만에 방문하는 이케아 광명점입니다. 목적은 확실했습니다. 집에 둘 장스탠드 구매입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방문이라 잘 찾을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넓고 넓은 매장에서 길치 두명+6살이 용감하게 나서봅니다. 들어갈 때는 쉽게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오니 주차 공간이 없네요. 15분 정도 눈치싸움을 하다가 주차에 성공했습니다. 주차비는 주말 및 공휴일 10분 300원으로 1시간 1,800원입니다. 단, 1만원 이상 구매 시 4시간 무료라서 4시간을 기준으로 7,200원 주차비가 나오기 때문에 만원짜리 하나 손에 쥐어들고 오시는 것이 좀 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800원 추가 지출이지만 남는 것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차가 많은 날에는 딱히 영수증 체크를 안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이케아 광명점 영업시간은 10:00~22:00이고, 설날과 추석 당일 휴무입니다. 레스토랑&카페는 09:30~21:00로 운영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이케아는 후진이 없습니다. 일단 쇼룸 입장 후에는 직진하셔야 해요. 때문에 불필요한 짐은 꼭 1층 사물함에 넣어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층에는 롯데아울렛 연결통로가 있어서 이케아 구경과 함께 하실 수 있답니다. 

일단 이케아는 넓습니다. 때문에 천장에 걸려 있는 현재 위치를 잘 보셔야 합니다. 그냥 슬슬 구경이 목적이 아니시라면 원하시는 물건이 있는 곳을 파악하고 빠르게 지나가실 수 있답니다. 중간중간에 지름길도 있기 때문에 꼭 다 보셔야 하는 것은 아니죠. 문제는 쇼룸을 잘 꾸며두기도 했고 가격도 꽤 합리적이기 때문에 손이 가요. 손이가. 결국 장스탠드 외에도 아이 식기와 베게 커버까지....추가 지출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케아에서는 가구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아이템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꼭 가구가 아니라도 눈이 돌아갈만한 제품이 너무 많아요. 장스탠드를 보러가기 전에도 이미 여러번 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죠. 게다가 넓은 규모인만큼 다양한 쇼룸도 꾸며두었는데요. 신혼부부 타겟으로 아예 13평 집을 만들어버렸더라고요. 그냥 이렇게 꾸며서 살아도 될 정도입니다. 간혹 필요하거나 궁금한 것은 중간중간 설치된 인포메이션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힘겹게? 방문한 조명 섹션에서 드디어 장스탠드를 구매했습니다. 전구 포함이 아닌데, 전구를 구매 안해서 쿠팡 주문을 바로 해서 조명은 그 다음 날 켜봤답니다^^;;; 구매 전에 디테일하게 잘 체크해주셔야 해요.

이케아 쇼룸 내부에 레스토랑&카페가 있습니다. 중간 즈음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구경에 지친 분들을 자석처럼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는 목적 달성을 하였기 때문에 패스하고 지나왔습니다. 대신 2층 쇼룸 끝자락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자 아들 쥬스와 저희 커피 그리고 가볍게 빵을 구매했습니다.

쇼룸을 나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큰 가구 전시장이 나옵니다. 쇼핑의 끝은 없구나 싶네요. 여길 지나야 계산대에 다다를 수 있는데요. 빠르게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계산대 맞은 편에 간식 코너가 있고요. 그 옆으로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와도 돈 쓰기 좋게 곳곳에 먹거리가 위치하고 있네요.

진짜 마지막 단계는 배송서비스 코너입니다. 저희는 소소한 아이템 구매를 했기 때문에 필요는 없었지만, 큰 가구를 구매하신 분들은 배송이 필요합니다. 번호표를 뽑고 상담을 받아서 택배 신청을 하시면 끝이 납니다. 과거에 저희도 신혼 가구를 이케아에서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요. 집에 트럭이 있지 않은 이상, 큰 가구는 배송 서비스가 편합니다.

이케아 앱도 출시되어서 이미 아는 제품이라면 앱으로도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IKEA FAMILY에 가입하시고 앱 쇼핑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필요한 것은 이케아 앱을 한번 활용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인앱 구매도 좋지만 리스트를 추리고 매장에 방문하셔서 속도감있는 쇼핑도 즐기실 수 있답니다. 회원카드도 바로 확인하여 결제하실 수도 있고요! 이케아를 종종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추천 드립니다.

IKEA - Google Play 앱

귀엽게 인사해주는 Hej da! 즐거운 이케아 광명점 나들이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급 방문이어서 긴 시간 있지는 않았는데요. 뒤에 일정도 있어서 허겁지겁 나오기도 했죠. 다음에는 찬찬히 여유를 가지고 구경도 하고 식사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늦으면 내년 쯤 이사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이사를 할 때 이케아를 크게 털러 가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