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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기행

[맛집 #18] 평창 맛집 산촌 산채한정식

by songus 201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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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국립공원 사찰 여행을 마무리하고 내려오는 길에 저녁을 먹고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지나는 길에 잘 꾸며진(?) 식당가가 있어 주차를 하고 내렸지요:-)

거의 다 산채정식을 파는 집들인데, 다들 맛있다고 하니 어디로 갈지 모르고 헤매이다가 벽화 구경 차 멈춰 서 있던 바로 그 집! 산촌 산채한정식에 들어갔습니다.

토박이가 운영하는 산촌이 메인 간판에 떡하니 걸려져 있는데요.
이유인 즉슨 원래 산촌과 함께 오랜 역사를 가진 산채한정식집터가 최근 박물관(!?) 건축으로 현재 위치로 내려오게 되었다네요.
장소를 옮기면서 토박이들이 운영권을 타지 사람들에게 넘기거나 위치를 바꿔서 현재는 토박이가 운영하는 식당이 몇 집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산촌 산책한정식의 역사는 나중에 안 사람이고, 들어와 보니 식당 내부는 최근에 건축되어서 그런지 깔끔합니다.
1층은 입식이고, 저희는 1층 홀이 가득 차서 2층 좌식홀로 올라왔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2층에 첫 손님이었는데 금방 손님들이 들어차더라고요.
나중에는 시끌벅적해졌어요:-)

저희는 산채비빔밥 2인과 메밀전병!
사찰 여행을 다녀왔으니 산채비빔밥을 먹어줘야죠.

비빔밥은 나물과 계란 그리고 밥입니다.
언제나 먹는 그 맛인데 왜인지 맛있죠.
나물이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아들은 어려서 먹지 못하는 슬픈 음식 메밀전병ㅠ.ㅠ
하지만 엄마 아빠가 먹고 싶어서 어쩔 수가 없이 시켰답니다.

산채비빔밥이나 메밀전병이나 맛이 없을 수 없는 음식들이죠.
평창 여행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마칠 수 있게 만들어준 산촌 산채한정식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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