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8] 인천 강화도 동검 바다 낚시터

강화도 동검도에 있는 동검바다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낚시초보가족+초빙 낚시 고수 구성으로 다녀왔죠.
와이프는 낚시 경험은 있으나 채비를 못하고 릴낚시는 처음!
아빠는 수십년 전 낚시 경험...
그 외 다수 낚시 경험 전무하여 낚시 경력이 많은 옆 집 아저씨를 겅사로 초빙하여 다녀왔습니다.

동검 바다 낚시터는 강화도 동검도 동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동 지역에서 안막히면 1시간10분~20분정도면 도착하더라고요:-)

동검도는 중국 사신이나 상인이 거쳐가던 섬으로 동쪽의 검문소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름 그대로 섬이었으나, 현재는 연륙교가 연결되어 육지화되었습니다.

동검 바다 낚시터는 바닷물을 막아두고 양식어를 풀어 낚시를 하는 낚시터입니다.
주변 귀동냥해서 들어보니 이런 낚시터에서는 수심체크하고 물고기 길만 찾으면 낚시하기 쉽다하네요.

그래서인지 고수분들은 같은 포인트에 낚시줄을 가져다두시더라고요.
보통 물고기를 푸는 어장(?!) 근처에 낚시대를 두면 많이 잡히는데 그곳에 물고기가 다니는 어로라고들 하시더라고요.

낚시가 처음이라 그런지 가격은 비싸게 느껴졌는데요.
남성 6.6만원 여성 및 초등생 이상 4.4만원 입어료가 있고요.
장비 렌탈은 각 1만원+보증금1만원입니다.
장비는 반납하면서 다시 보증금은 돌려준답니다.

열정만은 강태공 못지 않으나 이 날 한마리도 못 건진건 안 비밀
그래도 낚시 고수님은 10마리 가까이 잡으셨더라고요....저희도 고수님의 은혜를 입어 손 맛은 봤어요.
잡아다고 하기 민망하지만....물고기 낚아봤어요.

오전까지 손 맛도 못보고 있었으나 옆 집 이웃들이 알음알음 물고기를 베푸셔서 회와 매운탕을 먹고 왔답니다.
사무실쪽으로 가시면 회도 쳐주고 매운탕도 끓여줘요.
단 유료라는 점;-)

아직 초짜 낚시꾼이지만...아기가 좀 더 크면 좀 더 다니면서 강태공의 꿈을 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