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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여행

[국내여행 #7] 대관령 양떼목장 근처 숙소 용평 호텔

by songus 2018.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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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을 가기 위해 멀고 먼 평창을 다녀왔습니다.
첫 날은 비 소식이 있어 용평 리조트 내 워터파크인 피크 아일랜드를 갔다가 다음날 화창해지면 대관령 양떼목장을 갈 예정이었죠.
하지만! 아들의 갑작스런 감기에 피크 아일랜드는 패쓰ㅠ.ㅠ
아빠만 워터파크 사우나에서 목욕하고 왔어요....

용평호텔은 드래곤밸리 호텔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네비게이션 찍는데 뭐지???? 잠시 혼동이 되었죠.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용평 호텔은 통일교 재단이 샀다고 하네요.
그래서 객실마다 통일교 관련 서적이 구비되어 있어요.

용평 호텔은 관광 호텔 수준의 4성급 호텔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용평 리조트를 많이 이용하시는데, 저희는 리조트에 자리가 없어 부득이하게 호텔로 오게 되었어요.
용평호텔은 본관과 별관이 있는데 본관은 1층~3층 별관은 3층~9층까지 객실이 구비되어 있답니다!

체크인을 하고 룸으로 올라가는 길!
저희는 본관 2층이었는데 사실 상 본관은 뷰를 포기해야 합니다ㅎㅎ
그리고 다소 방음이 되지 않아서 느지막히 들어오는 사람들 소리가 크게 들려요.

객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깔끔한 편이예요.
그냥 있을 것은 다 있지만 더 있지는 않은 정도의 느낌.
다만 드라이기 사용하려고 콘센트를 꽂는데 접지가 안되서 계속 눌러줘야 이용이 가능하다는....그런 저런 불편함이 다소 있었네요.

별 하나 차이긴 하지만 확실히 내부 시설이 다르기는 하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1박하기 나쁘지 않기는 해요.
특히나 대관령 양떼목장까지는 자동차로 15분~20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입지적으로 딱이죠:-)

4성급에서는 욕조를 기대할 수는 없죠ㅠ.ㅠ
피크 아일랜드를 가면 거의 숙소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가성비를 고려했지만....피크 아일랜드를 못가서 더 아쉬운 숙소였네요.

구성은 여느 호텔과 다르지 않지만 조금씩 뜯어보면 하나둘 없는 호텔입니다.
지내는데 불편함을 없지만 더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 곳이죠.

객실이 그럴만 한 것도, 외부 액비티비를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아요:-)
아이들의 천국이죠. 작지만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객실 퀄리티는 조금 덜 중요하죠.
하지만 비가 와서 이용을 못했기 때문에 첫날은 거의 숙소에만 있었답니다ㅠ.ㅠ

저녁식사를 위해 호텔에도 식당(더샬레)이 있긴 하지만 평이 썩 좋지가 않아서, 호텔 3분 거리에 있는 드래곤프라자로 갔습니다.
드래곤프라자는 복합 멀티플렉스같은 곳으로 식당가와 오락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선택권이 많지는 않아 국수나무에서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밥을 든든히 먹고 나와서 호텔 뒷 편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비도 그치고 조명도 밝아서 사진찍고 놀기 좋더라고요:-)

아침이 밝아서 11시 체크아웃을 하고 곤돌라를 타러 나섰습니다.
용평호텔+피크 아일랜드+곤돌라 패카지로 약 20만원 정도 금액으로 예약했는데요.
피크 아일랜드를 못가는 지금! 곤돌라는 타야한다고 짐을 차에 실어두고 왔죠.

생각보다 곤돌라 길이가 길어서 재미나요.
왕복 30분 정도 길이인데, 일전에 통영 한려수도케이블카보다 훨씬 재미나게 타고 왔습니다:-)

바퀴달린 모든 것을 좋아하는 아들은 증기기관차에 타고 엄청 좋아했더랬지요.

원했던 피크아일랜드는 가지 못했지만, 가성비가 좋은 용평 호텔에 즐겁게 머무르다가 이제 양떼목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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