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체험하기 좋은 안면도 '삼봉해변'

안면도 삼봉해변

글. 사진 ⓒ 영차

 

봉우리가 3개라고 하여 삼봉이라고 불리우는 안면도 삼봉해변을 찾았습니다. 명주조개가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갯벌이 움푹 들어가는 물컹한 재질이 아니라 단단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놀기도 편합니다. 생각만큼 조개가 마구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체험하기 낙낙하게 조개가 나옵니다. 아이들도 손 쉽게 잡을 수 있고 소금을 챙겨가신다면 맛조개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근방에 꽃지해변이 사실 유명하기는 한데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저희는 조금 한적한 삼봉해변에서 갯벌체험을 즐겼습니다^^

갯벌체험은 간조 2시간 전부터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간조 시간에 맞춰서 가시면 금방 나오셔야 할 수 있으니 미리 물때표를 확인하시고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간조 시간을 기준으로 2시간 전부터 물이 빠지고 조개잡이나 해루질을 하실 수 있습니다. 간조 시간을 전후로 2시간 씩 4시간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금방 물이 차오르니 간조시간을 지나서는 물이 차기 전에 빠르게 나와주셔야 됩니다. 물이 빠르게 차오르기는 하지만 갯벌체험에 집중하시다보면 은근히 차오르는 바다를 눈치채지 못하고 사고가 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방송에서 계속 나오더라고요^^ 안전하게 체험하셔야죠.

물때표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방포항을 기준으로 찾아주시면 됩니다. 10월 기준으로 오후 시간을 보시고 2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물때표는 바다타임 어플리케이션이나 웹으로 확인 가능하시고 아래 링크도 첨부했습니다. 날짜 옆의 ( ) 숫자는 물이 빠진 cm인데요. 숫자가 작을 수록 물이 많이 빠진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해린이(해루질 어린이)라서 물때표는 잘 모르지만 물 때 중 6물~10물이 제일 좋은 때라고 하는데 10월에는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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