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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여행

남양주 아이와 가기 좋은 박물관 추천 <프라움악기박물관>

by songus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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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움악기박물관

글. 사진 ⓒ 천진낭만생활


아무런 기대도 없이 서울 근교 남양주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들어가던 길이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막히더라고요. 총총총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어?'하더니 옆으로 빠지라고 하더라고요. 어딘가에서 봤던 남양주 프라움악기박물관이었습니다.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는데 여기 있었다며 한번 가보자고 해서 일단 들어가봤습니다^^ 주차 공간도 별도로 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프라움악기박물관은 월요일과 신정(1월1일) 휴관입니다. 이 외에는 운영하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요. 총 2개층에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1층에 들어가시면 관장님이 카운터에 계십니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 청소녕 4천원 / 어린이 3천원 / 24개월 이하 무료입니다. 입장권을 끊고 입구에서 좌측부터 구경하시면 됩니다.

프라움악기박물관은 국내 최초 서양 악기 박물관입니다. 현악, 관악, 타악, 건반악기 등 다양한 테마로 전시와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2층 공연장에서는 정기 연주회와 콘서트 등 행사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1층은 테마 별 전시장이 있고 2층에는 공연장이 있습니다. 프라움악기박물관은 연주회, 발표회, 세미나, 송년회, 강연 등 다양한 행사 대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코로나 시국이라 행사나 공연이 어려워서 아쉽지만 안정화가 되고 나면 한번 공연 구경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음악에 관심있는 분들은 교육도 진행하고 있고요. 1층 관람실 내부에는 아이들을 위한 그리기 체험장도 있어서 다양하게 음악 관련한 체험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역시 또 코로나 시국인지라 체험 활동은 굉장히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나중에 나중에...코로나가 끝나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겠지요^^?

2층은 멋진 공연장이 있습니다. 공연은 없어서 스크린을 통해 클래식 연주회 영상이 틀어져 있더라고요. 클래식에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머~언 옛날 대학교 1학년 때 들었던 클래식의 이해 교양 과목을 떠올리며 음악을 감상해보았답니다. 전체적으로 고급진 유럽풍의 인테리어때문인지 음악도 더 멋지게 들리는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대관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 스케쥴 등은 아래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라움악기박물관

www.praum.or.kr

프라움악기박물관은 음악 문외한인 저에게는 오래 머물기는 좁은 곳입니다. 뭘 알아야 보고 듣는데 말이죠^^;; 관람을 마치고 나서 옆 카페를 가보았습니다. 외부인 출입금지네요. 프라움악기박물관 옆 식당에서 식사 후에 카페를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관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옆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고객들이 카페 정원이 너무 예뻐서 들어와서 잠그셨다고 하는데, 저희는 프라움악기박물관 이용객이라서 살짝 문을 열어주셨어요.

프라움악기박물관 앞 정원입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 자리라고 하여 명당의 기를 받고자 오래오래 놀다가 왔는데요. 이 날따라 날씨가 얼마나 쾌청한지 그냥 어디 누워있어도 기분 좋은 날이었는데 명당이라니 괜히 더 힘이 나고 그러네요. 이 하늘 맑은 것 보세요. 마치 저희는 반기는 느낌이 풍풍 나더라고요^^? 정원에서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실컷 뛰어 놀다가 집으로 귀가하였는데요. 다음에는 프라움악기박물관 레스토랑과 카페를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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