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 리얼 맛집 <통나무집닭갈비>

통나무집 닭갈비

글. 사진 ⓒ 천진난만생활

* 직접 가서 돈 쓰고 작성하는 진실 리뷰 입니다.

*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외식을 못하던 중 평일 휴가를 내고 어중간한 시간에 통나무집 닭갈비에 다녀왔습니다. 춘천에서도 여러 닭갈비집을 다녀봤지만 가장 맛이 있었던 통나무집 닭갈비인데요. 수년 동안 정착해서 닭갈비는 통나무집 닭갈비에서만 먹었는데요. 코로나 폭풍에서도 3호점까지 확장할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 of 맛집이랍니다. 백종원 3대천왕에서도 인정한 맛집이죠.

통나무집 닭갈비는 포장과 택배도 가능합니다. 작년에 종종 문자로도 오더라고요. 3호점까지 확장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가기 때문인 것 같네요. 저희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진짜로 가서 먹는 것보다는 덜하기는 하지만 맛은 역시 좋더라고요. 저희는 평일 어중간한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매번 대기실까지 꽉 차있었는데 한산한 모습입니다. 코로나 영향도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통나무집 닭갈비 내부는 항상 깔끔한 모습입니다. 닭갈비집하면 떠오르는 기름때낀 식당은 이제는 더이상 찾아볼 수 없답니다. 역시 잘되는 식당이라 그런지 직원들이 이곳저곳 배치되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별관 쪽으로 넘어와서 구석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저희는 닭갈비 2인분과 아들을 위한 공기밥, 볶음밥 2인분과 우동사리를 주문했습니다. 평소에는 닭갈비를 3인분을 시키고 볶음밥 1인분을 시키는데 괜히 닭갈비를 조금 시켜서 후회를 크게 했죠.

통나무집 닭갈비는 양념을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닭갈비집보다 간이 세지 않아서 저희 아이도 물에 한번만 헹궈주면 찹찹 잘 먹을 정도랍니다. 맛으로 승부하는 통나무집 닭갈비이기 때문에 자신감 갖고 추천 드릴 수 있죠.

닭갈비를 적당히 먹고 밥과 우동사리를 볶았습니다. 와이프는 항상 우동사리 픽입니다. 오동통한 우동면에 닭갈비 양념으로 볶으면 닭갈비와는 또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양이 많다 싶었지만 결국 하나도 안남기고 볶음밥까지 완밥하고 일어섰습니다^^;

통나무집 닭갈비에서 직접 운영하는 cafe 소소록에서 식사 후 방문하시면 30% 할인도 된다고 하니 후식 타임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희는 닭갈비만 빠르게 먹고 퇴근길 막히지 않게 후다닥 올라왔습니다.

통나무집닭갈비 :: 백종원3대천왕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