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들이 며칠새 인후염으로 고생하다가 컨디션이 회복되었길래 바지락 칼국수로 피로 회복(?)도 시켜주고 고생한 와이프가 좋아하는 해물찜도 야무지게 먹어볼 요량으로 방문했습니다:-)
도착하셔서 대기가 있으면 문에 달린 벨을 누르면 사장님이 나오셔서 번호표를 주신답니다.
저희도 역시 피할 수 없는 웨이팅😢😢😢
VIP룸 예약이라고 적혀있어서 왠지 우린 일반 고객같은 기분적인 기분
근데 생각해보니 일반 고객이 맞음ㅇㅇ
이럴 줄 알고 저희는 차를 안가지고 왔지요ㅋ
꼭 차를 가지고 와야 하는 것이 아니면 도보나 대중교통을 강력 추천합니다!:-)
안에 에어컨도 있고, 기다릴 때 힘들지는 않아요ㅋ
8시 즈음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여전히 많고 저희 뒤로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시더라고요.
왠지 맛집 포스가 풍풍 풍기는 곳입니다.
저희는 우선 해물찜 소! 주문 완료:-)
신발 분실이 많았었는지(?) 신발장 위쪽은 자물쇠로 잠글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뭔가 불안한 맘에 위쪽에 넣어뒀어요ㅋ
맛집이다보니 유명세를 타고 전국 각지로 퍼져 나가는 것 같아요:-)
맛집 없는 강동구 성내동에, 이런 진주같은 곳이 있다느 왠지 감동 뭉클
그리고 아들이 먹을 바지락칼국수(0.8만원)
입가심용 볶음밥(0.2만원)을 주문했답니다:-)
아기 좌식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요청하시면 가져다 주세요.
2층도 있는데, 2층이 단체석이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귀찮은 마음에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ㅋ
9시 정도 되니 그제서야 사람들이 빠지더라고요.
아들은 우선 들깨죽과 샐러드를 줬는데 맛이 괜찮은지 잘 먹더라고요.
밥먹어야되는데 들깨죽을 1그릇 반을 먹고 더 달라는 것을 말렸어요...
작은 사이즈치고 양이 많습니다:-)
대신 그만큼 가격도 다른 해물찜 중 사이즈 정도기는 하죠.
그래도 전복 사이즈도 크지막하고 콩나물로 장난안치고 해물도 낙낙하게 들어가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맛이 좋았어요.
와이프와 저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데 오늘손칼국수&찜은 자극적이지 않고 엄청 맵지 않더라고요.
양과 맛이 만족만족 두번 만족ㅋ
맛집의 명성은 역시 맛에서 나오는거지요!:-)
우리 아들 굶길 뻔....😡😡😡😡😡
워낙 바빠서 정신없긴 했는데 메뉴판에는 표시하고 주문을 안넣으셔서 해물찜 절반 먹을 동안 아들은 죽과 샐러드만 먹었어요ㅠ.ㅠ
너무 늦어서 물어보니 주문이 안들어갔다고 지금 해드릴까요라는데.......보통은 죄송합니다가 먼저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선 아들 굶기면 안되니 빨리 해달라고 마무리했죠.
맛집이긴 하지만 서비스는 영 맘에 없네요.
우여곡절 끝에 나온 바지락칼국수.
속은 상하는데 맛은 있어서 봐줌ㅇㅇ
영종도가서 먹은 해물칼국수보다 맛있네요ㅋ
바다갈 필요가 없어요.
바지락이 넉넉해서 국물이 시원하고 양도 많아서 8천원이 아깝지 않아요.
바닥에 노릇하게 누른 밥을 만들어 주셨는데, 이거지 싶더라고요.
볶음밥은 누른 밥 긁어먹는 재미 아닙니까ㅋ
이거 안먹었으면 후회할 뻔.
맛집에는 필수로 걸려있어야죠ㅋ
서비스는 차암 별로긴 했지만, 불친절을 맛으로 덮은 강동구 성내동 맛집!
오늘손칼국수&찜은 다음에는 포장해서 또 막어야겠어요ㅋ
기다리기 힘듬😣
반응형
'여행 > 맛집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집 #38] 강동구청 맛집 차돌박이 전문점 이차돌 (0) | 2018.07.17 |
---|---|
[맛집 #37] 성내동 가볼만한 중식당 아빠가 만든 자장면 (0) | 2018.07.13 |
[맛집 #35] 강동구청역 명태 식해 맛집 화진포막국수 (0) | 2018.07.05 |
[맛집 #34] 70년 전통의 중화요리 맛집 취영루 송파본점 (0) | 2018.07.04 |
[맛집 #33] 미사동 맛집 차오차오 미사2호점 (0) | 2018.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