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29] 광명 밤일마을 맛집 강화나루한방민물장어

가족들과 함께 장어를 먹으러 나섰습니다:-)
장어집은 많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검색하던 중에 강화나루 한방 민물장어가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보기로 했지요:-)
민물장어가 바다장어보다 영양이 좋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차이가 미미하다고 하더라고요.
단, 가시가 적고 살이 많아서 아기가 먹기는 민물장어가 더 나을 것 같더라고요.
지방함량이 많아서 느끼할 수 있다지만 얼큰한 국 한그릇이면 충분하죠ㅋ
민물장어는 바다장어에 비해 공급이 많지 않아서 가격이 좀 더 비싸요ㅠ.ㅠ

강화나루한방민물장어는 장어집의 이미지보다는 굉장히 깔끔한 편이었어요.
특히 아기의자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더라고요.

장어는 2인에 6만원
장어탕 8천원입니다:-)
가볍지 않은 가격이 슬프네요.

연예인들도 많이 왔다갈 만큼 맛집으로 이미 소문난 곳이네요.
맛집은 항상 저만 모르고 다 아나봐요.
홀이 넓기도 넓고 주차공간도 낙낙하니 밤일마을 식당들은 올 때마다 식사에 불편함이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드디어 장어구이 등장!
2인분씩 구워주시는데, 굽는 것도 스킬이 필요하도라고요.
직원분께서는 슉슉 구우시길래 따라하다가 장어를 떨어뜨릴 뻔...
기본찬은 셀프로 더 드실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하시면 든든히 가져오시면 됩니다:-)

어느새 노릇노릇 구워진 장어
보양식으로는 첫째가라면 서러운 장어구이입니다:-)
사실 민물장어 구이는 비싸서 잘 먹지 못하는데, 비리지도 않고 살도 통통해서 꿀떡꿀떡 잘 넘어갑니다ㅋ
없어서 못 먹을 지경이었죠ㅋ
장어탕도 시켜서 먹었는데, 처음에는 양이 많을지 모르니 찬찬히 시키자고 했다가, 안시켰으면 후회할 뻔했다고 맘이 변했답니다.
아무래도 느끼한 장어를 먹다보니 얼큰한 국이 있어야 딱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다른 곳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강화나루한방민물장어는 맛집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