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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없던 이천 나들이로 급하게 저녁 외식늘 하게 되었는데요.
이천까지 와서 그냥 가기 아쉬워 이천 쌀밥 정도 먹어줘야 하지 않겠냐고 찾아낸(?) 맛집입니다:-)
여러 사람에게 물어봤지만 열에 아홉이 추천한 이천 맛집 청목!
올마나 맛있길래 추천하는지 직접 가보기로 했습니다.
나랏님 한정식과 쌍벽을 이루는 규모인데요.
청목 본관 앞에 주차장 외에도 저 골목 끝과, 더 안으로 들어가서 넓은 공터 주차장까지 있답니다.
주차때문에 밥을 못먹었다 이런 얘기는 안나올 것 같아요ㅋ
나랏님 한정식도 맛이 좋다고 하는데 청목 한정식을 먹어보고 괜찮으면 나랏님 한정식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우선 외관은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인테리어가 빕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맛이 제일 중요하겠지욥:-)
맛집은 비싸다는 그런 편견을 버리게 되는 곳이죠.
기본 한상이 13,000원으로 서울보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천까지 1시간~1시간반 정도 내려오는 수고스러움만 감내한다면 괜찮은 한끼 가격이죠:-)
점심에 닭갈비를 한 움큼 먹었더니 모두 배가 안 꺼져서....한상 차림으로 2인분 가볍게(?)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한참 걷다가 온 일정이라서 다리 쭉 펴고 앉을 수 있어서 더 좋았죠:-)
테이블은 한상 차림을 한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끼워맞추기식으로 되어 있답니다.
특히 새로 오픈한 식당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깔끔하게 정리된 내부가 만족스러웠습니다:-)
바깥 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청결도 중요하지요!
하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깔끔해 보이는 것도 식당의 미덕인 것 같습니다ㅋ
별 것 아닌데, 어른용과 아기용을 함께 주니 앙증맞은 느낌이 있어 그냥 한번 사진찍어보았습니다ㅋ
역시 한정식은 푸짐한 한상이 제 맛이죠.
종류가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것이 한정식인데요.
아기도 있다보니 선택의 폭이 넓은 한정식을 더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치킨도 2만원하는 고물가 시대에 푸짐한 한상이 3만원도 안된다니, 가성비가 아주 훌륭하지 않습니까:-)
그릇 하나에 반찬 양이 많지는 않아보여도 먹다보면 다 못먹을 정도입니다ㅋ
물론 양이 많지 않아서 배가 안불렀다면 매인 메뉴를 하나 더 시켰을거예요ㅋ
생선은 먹기 귀찮아서 손이 잘 가지 않지만 굴비 두마리 뚝딱 해치웠지요:-)
청목 한정식은 전체적으로 간이 평이합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보니 더 인기가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쁘장하게 잘 발라서인지 아들도 한마리 뚝딱 해치웠습니다.
생선도 간이 딱 잘 되어 있어서 맛이 좋더라고요.
특별하게 엄청 맛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에 저렴한 가격이라니 맛집이 안될 수가 없는 것 같네요.
한정식의 마무리는 역시 돌솥 누룽지죠!
밥을 다 먹고 후루룩 뜨뜨한 누룽지 한사발을 먹고 나니 점심 폭식에 이어....저녁까지 든든히 먹어버렸네요.
걸리면 주차비를 내야 한다니까 얌체 주차는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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