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제주도 아이와 가기 좋은 <퍼시픽랜드> feat. 중문색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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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기 좋은 제주 퍼시픽랜드 & 중문색달해수욕장

 

신라호텔 호캉스를 하루 찐하게 즐기고,

제주도 첫 관광 일정은 바로 <퍼시픽랜드>입니다.

중문에 위치하고 있어 신라호텔 제주와 멀지 않고요.

저희가 다음 숙소로 잡아둔 제주도 느낌나는 민박 담이네 가는 길에 있었죠.

무엇보다 비소식이 있어서 혹시 모를 우천 사태를 대비해 실내 관광지로 결정했어요.

  

퍼시픽랜드 바로 옆으로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답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저희 부부가 연애할 때 왔었던 장소라서 더 추억이 새록새록했죠.

특히 이번 여행은 결혼기념일에 맞춰서 왔던터라 더 의미가 깊었어요.

중문색달해수욕장은 희귀종인 왕바다거북 산란지라고 합니다.

아들도 거북이가 있다며 와다다다 달려나갑니다.

퍼시픽랜드 돌고래쇼를 보기에 앞 서 막간 해수욕장 나들이를 마치고,

다시 퍼시픽랜드로 올라갔습니다.

 

 

퍼시픽랜드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확 띄는 기념품샵

아들은 공룡 인형과 자석의 S극과 N극이 된 것 마냥 붙어버렸습니다.

집에 공룡이 잔뜩한데, 같은 공룡을 뭘 또 더 사겠다는건지 모르겠지만....

한참을 구경하며 오도카니 서있었죠...

그 옆으로는 VR 체험도 가능한데 하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저희는 미리 네이버예약을 통해서 예매를 하고 갔는데요.

매표소나 무인매표기에서 바로 예매 가능하지만,

공연 후 돌고래와 촬영하는 티켓을 매표소에서 1만원에 따로 구매하셔야 한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지하고 돌고래 촬영 티켓도 구매했어요.

퍼시픽랜드 마린스테이지 공연은 네이버 예약 기준으로,

성인 12,500원 / 청소년 10,500원 / 소인 9,500원 / 36개월 미만 무료(서류 지참)

위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시답니다.

 

 

[네이버 예약] 퍼시픽랜드 마린스테이지

원숭이SHOW!바다사자SHOW!돌고래SHOW 퍼시픽랜드 공연만의 특별한 매력포인트! POINT1. 제주도 여행 추억, 멋진 바다동물과의 교감 POINT2. 365일 쉬지 않고 계속되는 공연 POINT3. 한번 입장으로 세가지 쇼를 동시에! POINT4. 1,000석 규모의 단체관람시설 POINT5. 매년 700여 학교가 다녀가는 검증된 공연

booking.naver.com

 

공연 시간은,

1회 11:00

2회 13:30

3회 15:00

4회 16:30

총 일 4회 진행되는데요.

업체 사정 상 변경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면 좋겠죠.

올해도 날짜에 따라 진행 시간이 바뀌었다니..꼭 체크하세요.

시작 시간 전에 화장실도 한번 다녀오고,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  

 

공연 시작 전에 잠깐 대기했다가 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카메라가 화면에 저희 가족도 잡아줬어요.

아빠는 사진찍느라 바쁘고 엄마와 아들은 찍히는 줄도 잘 모른 모양이네요^^;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되고 아들은 입벌리고 공연에 심취했어요.

공연은 약 45분 정도 러닝타임으로 원숭이, 바다사자, 돌고래 쇼로

동화같은 이야기를 섞어서 아이들이 푹~ 빠지게 만든답니다.

오락가락하는 제주도 날씨에 비오는 날에 오기 좋은 실내 공연이고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동물쇼다보니 만족도도 어마어마하죠.

한동안 아들도 돌고래봤다고 자랑자랑을 했어요.(나도 같이 봤거든..)

결국에는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비오지 않아도 아이와 함께라면,

제주도 여행 코스에 넣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퍼시픽랜드 마린스테이지 돌고래 공연을 다 보고 나서,

마지막으로 돌고래와의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공연도 즐겁게 관람했는데 아들은 돌고래 만져본게 엄청 마음에 남나봐요.

동물원가도 먹이 주기를 좋아하는데, 실제로 악수까지 해봤으니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동물원이나 동물쇼는 지양하고 싶으나,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질 수 밖에 없는데요.

가급적 가지는 않지만 특별한 경우(?)에 아들을 위해 방문합니다.

특히 비오는 제주도와 같이 특수 상황이라면 실내 공연장이 많지는 않아서,

선택권이 많지 않기도 했고, 동물을 좋아하는 아들 취향도 고려해서 방문한 퍼시픽랜드 마린스테이지입니다.

 

아! 그리고, 좌석은 선착순 입장인데요.

앞에서 두번째, 세번째 줄에 앉으시면 공연 관람하시기 좋아요.

맨 앞 줄은 물이 많이 튀어서 힘들고

두번째부터는 조금 덜 튀기도 하고 가깝게 동물들을 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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