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좋아하는 <맑은 버섯순두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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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버섯순두부국

글. 사진. 요리. ⓒ 천진낭만생활

<recipe> 물 550ml, 참치액, 새우젓, 국물멸치, 다시마, 애호박, 버섯, 양파, 파, 순두부, 간마늘

소요 시간 : 약 20분 / 난이도 : ★

1) 물에 국물멸치와 다시마, 간마늘을 넣고 육수를 끓여줍니다.

2) 새우젓과 참치액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3) 멸치와 다시마는 빼주시고 손질한 야채를 넣어주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4) 순두부를 넣고 한번 더 끓여주세요.

 

아직 애기애기한 아이가 집에 있다보니 매콤한 국물 요리는 접하기가 어렵죠. 점심 메뉴도 그래서 맑은 순두부국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3인 기준 550ml면 한끼 먹을 수 있긴 하지만 국물을 쟁여두려고 저희는 1650ml 대용량으로 끓여봤습니다. 남은 국물은 육수로 사용하실 수도 있는데요. 순두부국 육수를 베이스로 콩나물국이나 조갯국을 끓이셔도 맛이 좋답니다.

1) 물에 국물멸치와 다시마, 간마늘을 넣고 육수를 끓여줍니다.

1.5L 양이지만....너무 소심하게 멸치와 다시마를 넣은 느낌입니다. 너무 많이 넣으시면 비리기 때문에 적당히(?) 넣어주시면 됩니다. 550ml 기준으로 사진과 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간마늘도 아이가 먹기에 많으면 매울 수 있으니까 비린 맛이 나지 않도록 조금만 넣어주셔도 되어요.

 

 

2) 새우젓과 참치액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소금간으로 맞추셔도 되지만 좀 더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참치액과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주었습니다. 참치액은 아빠 큰 수저로 2 숟가락, 새우젓은 1숟가락을 넣어줍니다. 야채양에 따라 심심할 수 있는 정도인데요. 다 끓이신 후에 소금간을 적당한 수준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3) 멸치와 다시마는 빼주시고 손질한 야채를 넣어주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육수가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3분 정도 육수를 내어주시고 멸치와 다시다는 빼주세요. 특히 멸치는 너무 오래 끓이시면 비린 맛이 나니까 꼭 빼주세요. 버섯과 애호박, 양파와 파까지 손질을 해주시고 넣어주세요. 야채 종류는 평소에 좋아하시는 것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4) 순두부를 넣고 한번 더 끓여주세요.

순두부는 가운데 자르는 선이 있습니다. 반으로 갈라서 부서지지 않게 넣어주세요. 순두부 끝에 꼭지를 따서 부서지게 넣어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원래 가이드는 부서지지 않게 넣는 것이지만 모든 음식은 개인 차가 있는 법이니까 원하시는 방법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순두부를 넣어주시고 한번 더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까지 끓여줍니다. 이 때 간을 보시고 소금 간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끓어오르고 나면 요리 끝! 순두부가 부서지지 않도록 그릇에 잘 옮겨서 담아주시면 됩니다. 좀 더 요리 사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맑은 버섯순두부국은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드시기 좋고요. 바지락이나 무를 넣어주시면 시원한 국물이 된답니다. 기본 야채 육수 베이스이기 때문에 만드실 때 국물을 많이 잡고 만드시면 냉동실에 넣어두셨다가 다양한 요리하시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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