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시텃밭28 꼬마농부의 2021년 도시텃밭 <7> 주말농장 5년 차, 최고의 결실을 맺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가 제때 와준터라 오랜만에 방문했는데요. 제법 감자가 잘 자랐네요. 이제 곧 수확의 시기가 다가오는데 뿌리도 알차게 영글었기를 마음 속 깊이 빌어봅니다. 감자꽃이 이렇게 이쁘구나 새삼 느끼며 열심히 따주었습니다^^! 감자와 함께 심었던 깻잎, 대파, 방울토마토, 상추, 가지도 잘 자랐어요. 특히 죽을 줄만 알았던 상추들이 살아서 저렇게 자랐다니 뿌듯하네요. 그새 방울토마토는 열매까지 맺었고요^^ 깻잎과 상추는 한번 솎아주고 왔답니다. 가지는 이제 꽃몽우리가 지었으니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가지가 열려있을 것 같네요. 감자 줄기가 늘어지면서 대파와 그 외 작물의 해를 가려서 넘어오지 못하게 펜스?를 쳐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지와 방울토마토는.. 2021. 6. 5. 꼬마농부의 2021년 도시텃밭 <6> 올해는 작황이 좋습니다. 심었던 홍감자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요. 걱정했던 상추도 한 친구를 빼고 뿌리를 내렸네요. 열심히 찍은 사진들이 10mb를 넘어서 비록 올리지는 못했지만 감자가 꽤 크게 자랐어요. 영양분을 뿌리로 내리기 위해 일단 꽃을 촙촙 떼어내고 비료를 한번 더 추가로 줬답니다. 둔덕도 다시 한번 흙을 찹찹해서 올려주었고요. 토마토와 가지 모종도 사와서 상추 옆에 심어주었습니다. 원래 상추는 못 살아날 줄 알았는데 살아나서 자리를 다시 재 정비해주었습니다. 마트에서 사온 대파도 뿌리만 잘라서 띠를 둘러 주듯이 심어주었습니다. 다음 주말농장 방문할 때는 할 일이 많을 것 같아요^^!! 2021. 5. 19. 꼬마농부의 2021년 도시텃밭 <5> 우리의 홍감자가 잘 크고 있는지 살펴보러 갔습니다. 최근에 비가 쬐끔 오긴 했지만 물도 한번 담뿍 주고요. 내일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농장주가 되어서 너무 살피지 않은 것 같은 맘에.....물을 주러갔지요. 폭우가 오는 날 심느라 둔덕도 만들어주지 못해서, 시간을 내어 둔덕도 만들고 잡초도 뽑아주고 빈자리 잘 채워넣고 공간을 만들어 상추도 심고 왔습니다. 비록 주인이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알아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홍감자입니다. 햇살은 좋아서 물만 잘 줘도 쑥쑥 클 것 같네요. 둔덕을 만들어주고 미처 홍감자가 자라지 못해 빈 곳은 끝에 있는 홍감자들을 옮겨 심어주었습니다. 대부분 잘 커줘서 남은 공간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지만 4평 땅이 감자로 가득해진 것을 보니 맘이 든든하네요. 굵은 씨알의 감자들이 .. 2021. 5. 10. 꼬마농부의 2021년 도시텃밭 <4> 한 달만에 찾는 농장입니다....^^; 차를 타고 10분 정도 거리인데 평일에는 방문하기 어렵지만 주말에는 한번씩 둘러볼 법도 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참 몸이 마음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온 비 덕분에 조금 죄책감은 덜고 있었죠. 남양주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제는 한번 가봐야 하지 않겠냐며 급 방문했습니다. 생명의 신비는 언제나 경이롭습니다. 무관심 속에서 방치되었으나 나름 싹을 틔운 홍감자 친구들이 있더라고요. 오후 5시 즈음되니 앞 쪽은 햇빛을 받지 못하여 발육이 더디긴 하지만 뒷쪽 친구들은 나름 무성히 잎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농장 옆 집 아자씨가 둔덕을 만들어줘야한다며 팁을 주셨는데요. 사실 폭우 속에서 홍감자를 심느라 둔덕을 만들지 못한 채로 왔다는 사실을 구구절절 말씀 드.. 2021. 5. 3. 꼬마농부의 2021년 도시텃밭 <3> 일요일에는 일정이 있어 급히 토요일 오전에 홍감자를 심어야지! 결심을 하고 도시텃밭을 찾았습니다. 감자는 씨눈이 하나만 있으면 싹이 트기 때문에 감자 씨눈을 확인하셔서 등분을 해주시면 됩니다. 지난주 땅에 비료를 듬뿍 주었기 때문에 오늘은 감자만 후딱 심고 가기로 했습니다.그.런.데. 폭우가 갑자기 쏟아지는 것이 아니겠어요. 철수하기에 다음주까지 감자를 안심으면 이번 농사는 글렀다는 느낌이 머릿 속을 스쳐지나갔죠. 사진을 포기하고 감자 심기에 돌입했습니다. 홍감자는 4월 초 파종하여 6월 중순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을 하면 됩니다. 약 30cm~40cm 거리를 두고 15cm 깊이로 판 구덩이에 감자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간단하기는 하지만 빗 속에서 작업하는 것은 힘들더라고요.고랑도 만들어서 예쁘장하게 .. 2021. 4. 5. 꼬마농부의 2021년 도시텃밭 <2> 드디어 도시텃밭 개장일이 다가왔습니다. 이번만큼은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추가 비료까지 구매했죠. 기본적으로 거름을 나눠주는데 20kg 퇴비를 사서 갔습니다. 이번 농장은 입구에서 굉장히 먼 곳입니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해는 잘 들 것 같기는 한데 동선이 길어서 약간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도 한번 잘해보자는 불타는 의지로 비료를 뿌리고 땅을 갈기로 했죠.손수레에 싣고 먼 길을 출발했습니다. 거름을 어떻게 줘야하는지는 모르겠고요. 일단 모조리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는 하나 적은 것보다 낫겠다는 마음으로 거름을 주었습니다. 저희는 홍감자를 심을건데 일단 비료를 땅에 뿌리고 1~2주 정도 땅에 영양분이 흡수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홍감자는 4월 초 파종 시기이기 때문에 개장일인 3월 .. 2021. 4. 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