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동 추천 카페 맥그레고르

카페 맥그레고르

글. 사진 ⓒ 영차
* 직접 가서 돈 쓰고 작성하는 진실 리뷰 입니다.
*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내동에 빈티지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봤습니다. 최신 트렌드라 할까요. 외관이 심상치 않습니다. 카페 맥그레고르는 약간 듬성듬성 벽돌 외관 인테리어로 공사가 덜 끝난 느낌의 요새 카페네요. 카페만 보면 어디 유럽에 온 느낌을 줄 뻔하지만 동네가 굉장히 한국스럽기 때문에 패스. 오픈은 오전 9시, 클로징은 오후 9시고, 주말 오픈은 10시이니 참고하세요.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틸그린 대리석 카운터가 눈에 쨍하게 들어옵니다. 초록이! 초록이! 이렇게 고급지다고!? 막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카페 맥그레고르만의 중세 시대?의 우아하며 고급진 느낌이 확 다가오지 않습니까? 카운터 끝에 굉장히 무뚝뚝하게 놓여져 있는 마샬 스피커마저 느낌있네요. 

카페 맥그레고르는 강배전 리스트레토 카페라고 합니다. 약배전일 수록 산미가 풍부한 편이며, 중배전이 아메리카노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강배전은 우유를 섞는 라떼류에서 원두 향과 맛을 유지하기 때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로스팅법이라니 카페 맥그레고르에소는 라떼류를 도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강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리스트레토 방식으로 추출하는데요. 리스트레토는 룽고, 에스프레소보다 단 시간에 추출하여 단맛과 신맛을 살리는 추출법이라고 합니다. 보통 커피는 추출 시간에 따라 단맛 > 신맛 > 쓴맛 순서로 추출되기 때문에 길면 길 수록 쓴 맛이 나겠죠.

강배전(dark loasting) : 시간을 길게 로스팅하여 강하게 볶아낸 원두
리스트레토(ristretto) : 에스프레소를 단시간에 추출하여 양이 적 단맛과 신맛이 풍부한 편 

​카페 맥그레고르 커피 베이스는 모두 강배전 리스트레토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물론 라떼류를 마시면 좋다고 추천 드렸지만 사실 전 커알못이고 얼죽아이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3,500원 주문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유당불내증이라는 불치병이 있기 때문에 라떼는...안녕. 두유로 변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두유에도 저는 꿀럭하더라고요. 저는 아메리카노로 통일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며, 카페 맥그레고르는 커피 종이컵마저 감각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