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깜돈
글. 사진 ⓒ 천진난만생활
* 직접 가서 돈 쓰고 작성하는 진실 리뷰 입니다.
*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고기는 역시 나와서 구워 먹어야 합니다. 집에서 특히 여름에는 덥고 습해서 고기 구울 엄두가 안나죠.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높아지고 있어서 놀러 가기는 어렵지만 제주 향기라도 맡아보자고 오게된 강동구청 맛집 제주 깜돈입니다. 제주산 돼지고기 맛집인데요. 돼지고기 구워 먹고 싶을 때 오는 곳이죠. 평일 어중간한 시간에 코로나 피해서 왔습니다. 역시 사람이 적군요.
저희는 근고기 set와 꽃목살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싸구려 돼지고기가 아니기 때문에 가격이 쬐끔 나가기는 하지만 엄청 비싼 편은 아니예요. 제주도에서 먹었다면 더 좋았겠다 싶지만 제주 깜돈은 제주에서 항공 직송을 받은 고기를 숙성 시켜서 먹기 때문에 일단 맛 보장입니다.
연탄불에 근고기를 착착 올려줍니다. 사장님이 고기를 구워주시는데요. 근고기는 아무래도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실력자가 고기를 구워야 합니다. 어설프게 고기를 구우면 안익거나 타거나. 노릇노릇 겉이 구워질 때 쯤 고기를 썰어주시고요. 다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어느새 가지런히 정렬되고 있는 고기들입니다. 소세지와 버섯도 맛있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이 즈음되었을 때부터는 고기 냄새로 배가 엄청 고파지죠. 그리고 제주 근고기와 함께 하는 멜젓을 함께 보글보글 짜글이처럼 끓여서 찍어먹어야 하는데요. 멜젓은 제주도 서귀포에서 잡히는 대(大) 멸치를 염장해서 담근 젓갈입니다. 멜젓은 잘 하는 집에 가야하는 것이, 비린 맛 때문에 고기 버리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일단 제주 깜돈 멜젓은 맛있습니다. 추가로 기름장에 마늘은 필수 코스죠.
와사비에도 착, 명이나물도 착착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제주도 근고기 전문점 제주 깜돈입니다. 맛있게 한끼를 먹고 나서 집에 오니 도착한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을 후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제주도부터 태국까지 음식 기행을 떠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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