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촌
글. 사진 ⓒ 천진난만생활
* 직접 가서 돈 쓰고 작성하는 진실 리뷰 입니다.
*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하는 장수촌입니다. 밤일마을에서도 장수하는 맛집 of 맛집인데요. 특히 누룽지 백숙이 유명한 장수촌입니다. 지난번에는 자리가 없어서 다른 식당을 갔는데요. 이번에는 누룽지 오리백숙을 먹으려고 갔는데 오리가 떨어졌다고 하지 뭡니까!!! 그래서 다른 식당으로 가야지하는데 주차 요원 아저씨가 잠깐!!을 외치시면서 10분 정도 기다리면 가능하다고 해서 가까스로 누룽지오리백숙을 먹을 수가 있었죠.장수촌은 오전 11시 오픈해서 오후 10시 문을 닫고요. 오리 누룽지백숙은 4.8만원. 국내산 오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누룽지 닭백숙은 조금 저렴한 4.2만원이고요. 쟁반막국수는 1.2만원입니다. 맵찔이들은 쟁반막국수는 포기하고 오리 only로 출발합니다.



점심시간 살짝 안되서 도착했던터라 사람이 많지가 않네요. 이 날 운이 좋았는지 저희 다음 테이블까지만 누룽지 오리백숙이 되고 그 다음 손님부터는 또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왜인지 오리백숙이 인기가 좋은 날이었습니다^^ 게다가 자리도 저희가 들어오고 10분 안에 만석이 되었어요. 역시 밤일마을 맛집 of 맛집의 인기는 어디 안가는군요. 게다가 이 날이 바로 어버이날! 이었기 때문에 어른들 호(好) 메뉴 아니겠습니까. 사람 차는 것은 아주 금방이더라고요.

메뉴를 시키면 금방 밑반찬이 나옵니다. 밑반찬이라할 것도 사실 없긴 합니다만 김치류와 고추인데요. 역시 백숙에는 겉절이가 딱인데, 장수촌 겉절이는 진심 맛있습니다. 배추도 국내산 배추를 쓴다고 하니 비위생적인 중국 김치가 아니라서 더욱 안심이 됩니다^^!!


드디어 진짜 메뉴 누룽지 오리백숙 등장입니다. 남녀노소 누구할 것 없이 좋아하는 메뉴가 아닐까 하는데요. 닭백숙과는 또 다른 느낌이죠. 오리고기는 다른 고기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피부에도 좋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보양식으로도 각광받는답니다. 뭐 이것 뿐이겠습니까. 칼슘, 철, 인, 비타민 C와 B 그리고 아미노산까지 좋다는 영양소는 죄다 넣어두었네요. 여기에 겉절이 착착해서 한입 먹으면 짱맛입니다. 누룽지는요? 얼마나 쫀득이는 맛인지 블로그를 쓰면서 입에서 그 때 그 느낌이 생생하네요. 고소하면서 오리의 깊은 맛이 찹쌀의 쫀득함을 간직한 누룽지에 배여서 한 입물면 오리고기로 만든 떡을 먹는 느낌입니다. 뭐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이번 주말에 다들 한번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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