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영어홈스쿨 <노부영 사이트워드>

노부영 사이트워드

글. 사진 ⓒ 천진낭만생활

* 직접 가서 사서 쓰는 진실 리뷰 입니다.

* 극히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글 홈스쿨링 책으로 유명한 기적의 한글 학습을 하고 있는데 짧은 시간 내에 아이가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의 홈스쿨링이 진심으로 효과를 보이는 것을 보고 차차 영어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나름대로 어학연수파인 아빠가 나서야 할 차례인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정작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이었답니다. 그러던 중 동생이 선물로 준 노부영 사이트 워드를 만나게 되었죠.

사이트 워드라는 것은 단어와 소리가 (거의) 일치하는 한국어와 달리 영어는 단어와 소리가 일치하지 않는데요. 기적의 한글 학습에서는 이러한 한글 원리를 통해서 암기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하지만 영어는 단어를 통채로 암기해나가야 한다는 이론이 사이트 워드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언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전체의 문장을 외워서 이해하는 역방향 학습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I am a boy라는 문장을 외우고 각 단어와 관사 등의 개념은 차차 알아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ABC부터 차근차근 알려줘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획기적인 영어 학습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부영 사이트 워드는 각 단계 별 학습 중 첫 단계로 간단한 문장 암기를 도와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부영 사이트 워드의 구성은 본 책자 48권 / CD 10장(Play Song) / 워크북 1권 / 플레잉키트 1권 / 송카드 / 단어카드로 되어 있고 가장 큰 장점은 세이펜 호환이 아닐까 합니다. 그 외에도 책이 아이들 수준에 맞춰 짧고 직관적이고 그림으로 표현되어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노래와 함께 외운다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기도 하죠.

세이펜 사이트에서 음원을 넣어주시고 본 책을 학습하면서 직접 알려주셔도 좋지만, 원어민의 발음으로 학습하는 것이 정확한 발음을 모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퇴근 후에 매일 매일 학습은 어렵고 밤에는 공부보다는 놀이를 통한 친밀도를 높이려는 중이기 때문에 주말에 짧게 하려고 하는데요.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차근차근 해봐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영어에 미리 질려버리면 안되니까요^^; 무엇보다 코로나가 끝나고 영어권 나라에 놀러갔을 때 한마디라도 더 건낼 수 있다면 아빠의 홈스쿨링은 성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부영 사이트 워드 48종 풀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