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동 국물 맛집 <성일면옥>

강동구 성내동 국물 맛집 #성일면옥

최근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요 근래 개점한 #성일면옥
왠지 모르게 가던 식당만 찾던터라,
쉬이 발길이 닿지 않았는데요.
외식이 잦다보니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서...
한번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성일면옥은 평양에서 시작되어,
인사동을 거쳐 강동구 성내동에 드디어 개점했다네요.

최근에 개점한 식당답게,

성일면옥 성내본점은 매우 깔끔합니다.

역시 언제나 새 것이 최고인가봅니다ㅋ

차돌양지탕 9,000원

손만두국 9,000원

이북식담백수육(반접시) 8,000원

이렇게 저희는 주문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추운 겨울에 냉면을 시도 못하겠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면을 드시고 싶다면,

평양냉면 꿀팁을 읽어보시고 드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평양냉면도 한사발 먹고 싶긴 하지만,

추울 때 역시 뜨듯한 국물이 더 낫지요.

차돌양지탕에 양지고기를 찍어먹을 소스와 파고명, 수육에 찍어 먹을 새우젓

그리고 배추김치, 백김치, 무김치가 반찬으로 나옵니다.

스테인레스 식기에 적당한 양으로 담겨져 나오는 반찬들이예요.

식당 내부와 같이 깔꼬롬하죠.

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입니다.

사진은 한장 뿐인 차돌양지탕은 무엇보다 국물이 맛있어요.

부드러운 차돌양지는 아들이 먹기에도 너무 좋고요.

아마도 베이스는 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 만두국도 국물이 일품입니다.

와이프와 저 둘 다 해장하듯이 국물을 마셨답니다.

만두도 낙낙하게 속이 차서 공기밥 추가 안해도 배불리 드실 수 있어요.

이북식 담백 수육은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평양면옥에서 먹었던,

수육을 생각하고 주문했는데요.

사실 일반 수육보다 간이 약한 느낌의 수육이더라고요.

고기는 역시 고기. 맛은 좋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수육과 함께 나온 부추무침이 기가 막혀요.

차돌양지를 부추무침에 싸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성일면옥이 맘에 들었던 것은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셔요.

항상 웃어주시면서 필요한 것을 센스있게 가져다주더라고요.

청결과 맛. 그리고 친절까지 생각지 못하게 찾은 성내동 국물 맛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