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달팽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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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친구들이 저희 집을 오가고 있습니다^^; 햄스터 쿠키와 사슴벌레 토토&토토미를 시작으로 개구리, 그리고 이번에는 달팽이 친구입니다. 달팽이가 주차장에 있는 것을 보고 한마리를 데려오더니 공원에서 또 한마리를 찾아서 두 마리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달팽이는 자웅동체이기 때문에 암수 구분 없이 두마리를 넣어두면 번식을 합니다. 하더라고요...합사 이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뽀얀 알을 꽤 많이 낳았어요. 덕분에 달팽이가 흙을 파고 안에 알을 낳는다는 사실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일단 알을 낳느라 고생한 친구들은 다시 자연으로 돌려놨습니다. 그리고 쌀알보다 작은 달팽이 아이들은 좀 더 크면 놓아주려고 합니다. 알은 보통 보름 정도가 지나면 하얀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하다가 깨어나는데요. 항상 비슷하게 생명 사이클이 돌아가는 것이 신기하게도 달팽이 아이들이 보름 즈음되자 깨어났습니다. 너무 많으니까 조금 징그럽기도 하지만 애기 달팽이는 지켜보다보면 조금 귀여운 맛이 있네요. 사슴벌레보단 귀엽습니다..먹이주는 것도 쉽고 물만 촉촉하게 뿌려주면 잘 크기 때문에 당분간 클 때까지는 한솥밥을 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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