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 사채오 다리 출현과 사슴벌레 애식이 흙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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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친구들 자연으로 돌려보내 주다!

사슴벌레 애식이와 올챙이들 땅 위로 올라온 사슴벌레 애식이와 새 가족 올챙이들 사슴벌레 애벌레 우화 완료. 사슴벌레 되다! 애벌레 조심 사슴벌레 애식이 번데기 되다 애벌레 조심 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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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의 이름은 사채오입니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고 아들이 지어주었답니다. 올챙이 사채오는 엄청난 성장 속도로 자라고 있습니다. 그제 찍은 사진에 뒷다리만 나왔는데 오늘 다시 앞다리까지 나왔습니다. 이제 어엿한 네다리 달린 생물이 되었죠. 이 성장 속도라면 조만간 꼬리가 짧아지고 개구리가 되겠네요. 진로 소주 개구리로 유명한 화이트 트리 프록(White Tree Frog)의 수명이 약 15년 정도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개구리 수명이 2년으로 역시 짧은 편은 아닙니다. 느낌적인 느낌은 양서류인 개구리는 1년 전후 살까 했는데 꽤 오랜 수명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올챙이 사채오는 꼬리가 짧아질 즈음이면 자연으로 친구 곁으로 돌려보내주어야죠.

우리 겁쟁이 사슴벌레 친구 애식이도 오랜만에 흙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애벌레 시절부터 머물던 흙은 오래되기도 했고 성충이 된 지금에는 기존 발효 톱밥이 아닌 참나무 톱밥으로 갈아주어야 해서 오랜만에 흙갈이를 해주었죠. 자다가 일어나서 깨웠다고 얼마나 씅을 내든지 아주 집게를 잔뜩 벌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식이는 아주 겁쟁이라서요. 흙갈이가 끝나고 다시 집에 넣어주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흙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짜식이 고맙다고 하고 들어가야 할 것 아니냐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어찌되었든, 무사히 건강히 자라주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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