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나들이가기 좋은 마곡 <서울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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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가기 좋은 마곡 <서울식물원>

 

온실과 주제정원 09:30~18:00 (입장마감 17:00)

단,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입장료 없음 / 연중무휴

매주 월요일 휴관

 

 

아이와 함께 서울 가볼만한 곳 <서울 마곡 서울식물원>

서울 마곡 지구에 임시 개방 중인 서울 식물원입니다. 2019년 5월에 유료화된다고 하여 매 주말마다 인파가 몰리는 곳이죠.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주차가 쉽지 않아서 과감히 자동차를 포기하시는 것이 좋기는..

songus.tistory.com

 

작년 초에 정식 개장 전 무료일 때 다녀온 <서울식물원>

그 때는 사람에 치여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던 생각만 납니다.

그래서 평일에 다시 서울식물원을 찾아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한 주차장이네요.

무료일 때는 도로에도 주차를 엄청 했었는데 말이죠.

 

 

여전히 웅장한 크기의 서울식물원입니다.

사진 앵글에도 한번에 찍히지를 않아서 이번에는 GIF로 준비했죠.

서울식물원 안에 주차를 깔꼬롬하게 하고요.

이번에는 제대로 서울식물원 탐방에 나섰습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오니 2층이더라고요.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무인발권기에서 입장권을 끊었습니다.

입장권도 식물원답게 이쁘네요.

입장권 가격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입니다.

제로페이 이용하시면 30%할인되고요!

 

 

움직이지 않는 식물만 있는 식물원은 좋아하지 않는 아들

그런 아들을 위해 빠르게 온실 입구로 들어갑니다.

온실은 아무래도 덥기 때문에 더욱 빨리 지치기 마련이죠.

그래도 체력이 넉넉한 초반에 치는 전략으로 시작해봅니다.

 

 

8월 한창 더운 날에 와서 온실도 그렇게 덥지 않더라고요.

특히 겨울에 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았던 터라 더욱 더웠던 것 같기도 했어요.

온실 입장해서 인공폭포를 지나면 본격적인 열대관을 체험하실 수 있어요.

다양한 열대 기후 식물들을 보실 수 있는데, 열이 많은 아빠와 아들은 빨리 지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렇게 덥지 않다는 얘기는 취.소.

 

 

열대관을 지나 지중해관으로 넘어오면 아주 미묘하게 시원해지는 기분이예요.

하지만 여전히 땀이 흐르고 있고, 얼굴은 달아올랐기 때문에 점점 걸음이 빨라집니다.

그래도, 즐겁게 식물 구경을 하는 와이프와 어머니를 위해...

아들과 아빠는 최대한 천천히 걷도록 노력해봅니다.

지중해관은 말 그대로 지중해 기후(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나무는 역시 바오밥나무!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긴 합니다.

바오밥나무는 물을 3톤 이상 머금을 수 있어서,

건기에 아프리카 원주민에게 물을 제공해준다는 그 바오밥나무라고 하네요.

(원주민에게는 생명의 나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드디어 출구가 목전에 다다랐습니다.

스카이워크를 통해 나가실 수 있는데요.

지난 번 서울식물원에 왔을 때는 스카이워크를 가득 채운 인파로 구경을 제대로 못했는데요.

이번에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온실은 여유있게 구경하였답니다.

 

 

서울식물원 온실관람을 마치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카페로 향했습니다.

온실 앞에는 바로 기프트샵이 있기는 하지만...

아들을 데리고 평화로운 구경을 못할 것 같아 포기했답니다^^

카페로 가는 길에 수유실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오시는 방문객들도 맘 편히 오셔도 됩니다.

 

 

우와- 서울식물원 카페 코레우리는 꽤 멋집니다.

조명과 식물의 조화가 카페 곳곳을 포토존으로 만들어준답니다.

어른들은 샌드위치에 커피 한잔 그리고 아들은 쥬스를 마시고,

체력 충전을 파바박했습니다.

 

 

카페 옆으로는 씨앗도서관도 있는데요.

씨앗 400여종이 전신되어 있다고 하고, 책을 빌리듯 씨앗을 대출받아 키운 후 반납하는 시스템이랍니다.

4층에는 무려 카페테리아와 키즈카페가 있다고 하는데요.

키즈카페의 늪에 빠질 것 같아....4층 포기

다음에는 키즈카페로만 한번 오고 싶은 맘은 있습니다.

얼마나 잘 꾸며뒀을지 궁금하네요.

 

 

더운 날이었지만, 개장 후에는 처음 방문이라서 야외도 꼭 구경하고 가야지 나섰습니다.

밖으로 나와 호수원 가는길을 따라 올라갔지요.

 

 

호수원으로 나와서 어린이정원학교 구경을 갔는데,

이곳은 관람장소가 아니라 교육 장소라고 하네요.

외부에 농작물 구경하고 호수원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다시 1층으로 돌아와 아들의 핫플레이스를 들어왔습니다.

1층에는 디스플레이 존이 잘 꾸며져 있어서 식물에 관심 없던 아들도 움직이게 만들죠.

힘들다고 안아달라던 아들이 이렇게 힘이 넘치는 줄 몰랐네요.

 

 

돈내고 안갈 수 없는 주제원

입장권을 버리시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입장권에 있는 바코드를 찍으셔야지만 들어가실 수 있어요.

찬찬히 주제원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VR체험존을 발견했습니다.

 

 

9월부터 정식 서비스 제공이 된다고 하니,

지금은 정식으로 진행되고 있을텐데요.

저희는 시범 운영 기간에 맛보기로 카카두 공원을 VR로 체험했습니다.

직원 안내에 따라 예약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람이 와서 차례에 맞춰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진짜 열기구를 타고 카카두 공원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이예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VR 체험을 못한 우리 아들...

VR체험존 안쪽으로 색칠하기 체험존이 있답니다 :-)

색칠한 그림은 벽에 있는 스크린으로 보내서 놀 수가 있어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바로- 기가막힌 마곡 서울식물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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