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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여행

아이와 함께 서울 가볼만한 곳 <서울 마곡 서울식물원>

by songus 201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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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 지구에 임시 개방 중인 서울 식물원입니다.
2019년 5월에 유료화된다고 하여 매 주말마다 인파가 몰리는 곳이죠.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주차가 쉽지 않아서
과감히 자동차를 포기하시는 것이 좋기는 하나,
먼 길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가 없죠😭

서울식물원 찾아가는 길

9호선 마곡나루역 3번/4번 출구 연결
9호선 양천향교역 800미터 도보 약 5분

서울식물원 주차요금

주차장 10분 당 200원
다만 주말의 경우 대기 시간만 1시간 이상입니다.
때문에 갓길과 중앙 차로까지 주차장이 되어 버리는 곳이죠...😅

주차장 만차 시에는 마곡광장 주차장(마곡나루역 6번 출구), 양천로 상단 유수지 주차장 식물원 주변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답니다.

서울식물원 이용시간

열린숲/호수원/습지원 : 연중무휴
주제원(온실/주제정원) : 매주 월요일 휴관
하절기(3월~10월)  09:00~18:00(17:00 입장마감)
동절기(3월~10월)  09:00~17:00(16:00 입장마감)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국가의 도시 식물과 식물 문화를 소개하는 대규모 식물원입니다.
축구장 70배 크기로 어마무시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겨울철에는 춥다보니 외부보다는 실내 식물원에 사람들이 몰리겠죠.

지난 18년 10월 11일 임시 개방해서
19년 5월 내 정식 개방한다고 합니다.

역시는 역시
이미는 이미
북적이는 사람들 틈바구니로 들어가봅니다.
폐장 시간을 서너 시간 앞두고 방문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로비에 있었죠.

온실의 경우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뉘어 있고요.
각 관마다 기후 변화벽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기온 변화에 민감한 식물 보호를 위해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열대관은 후끈한 온도 덕분에 정신을 못차렸죠.
겨울인지라 다들 두터운 외투 하나씩 들고 다녔죠.
다행히 저희는 차에다가 외투를 벗어두고 온 것이 신의 한수였어요ㅋ

지중해관에 들어온 순간
확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온실은 역시 온실
금방 땀이 쪼로록.....😅

곳곳에 소소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더워서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이었죠....

지중해관과 연결된 스카이워크를 통해서
2층 출구로 후다닥 나왔답니다.

덥고 목마르고 배고파서,
나오자마자 카페로 향했죠.
샌드위치와 커피로 방전된 체력을 충전했어요.
앉을 자리 찾기도 어려웠던 카페.
간신히 자리에 앉아서 한 겨울에 더위를 식혔어요.

체력을 충전하고 다시 씨앗도서관 구경을 했습니다.
다양한 씨앗들을 보관하고 대여해주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유리 제품이 많다보니 아이들은 특히 조심해야하는 곳입니다.
씨앗도서관을 지나면 씨앗 관련 서적도 대여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기프트샵도 한번 죽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구경만 하고 지나왔습니다ㅋ

다시 1층 로비로 내려와서,
전시장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지루해하던 아들도 드디어 활동을 시작했죠.
시각 / 청각 자료들로 식물에 대한 역사와 정보를 보여주는 전시장입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열대 우림의 소리>

보고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예요.

아직 실내밖에 못봤지만....

지금까지 서울식물원 중 가장 맘에 드는 곳이었죠.

<식물과 기후> 섹션은 아이들이 어마무시하게 좋아하는 곳인데요.

터치로 식물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정보보다는 동물들이 움직여서 아주 만족스러워했죠.
가장 긴 시간 아들도 집중하면서 놀았어요.

부랴부랴 서울식물원에 오느라 정신 없이 지나갔지만...
다음 기회에 좀 더 찬찬히 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와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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