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안성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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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안성팜랜드>

 

매일 10:00 - 18:00 (17시 이후 입장불가)

입장권 대인 12,000원 소인 10,000원

팜승마 대인 17,000원 소인 15,000원​

만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가능합니다(증빙서류 지참)

 

 

서울에서 1시간 30분정도 거리에 있는 <안성팜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동물 구경도 가능하고 간단한 놀이기구도 탈 수 있는 곳인데요.

과천 서울랜드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서울랜드는 몇 번 가봐서 새로운 곳을 가보고자 와봤죠.

주차장이 꽤-넓어서 주차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의외로 방문객이 많아서 정확히 주차공간에 주차가 어려웠답니다.

입구쪽 갓길에 다들 세워두셔서 살짝 발 담궜죠.

 

 

저희는 안성팜랜드 비수기에 방문한터라 입장료 7,000원에 들어갔습니다.

지금도 계속 할인 입장이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따로 공지가 없어서 저희도 가장 저렴했던 예매권을 끊고 갔다가,

예매소에서 할인 이벤트를 보고 취소하고 다시 결제했어요.

예매권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

가셔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면 취소하시고 재결재해주시면 되요.

(취소수수료 없음)

 

 

온라인 예매하신 분은 안성팜랜드 입구 오른편에 위치한 무인발권기 이용하시면 됩니다.

좀 더 빠르게 발권해서 입장하실 수 있겠지요!

대부분 공원이 그렇듯 바퀴달린 기구나 공 그리고 텐트 반입이 안되고요.

특히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안성팜랜드에는 동물도 입장 금지랍니다.

반입 금지 물품도 잘 확인하셔야겠지요^^

 

 

안성팜랜드는 오전 10시 ~ 오후6시까지 운영하고, 매표 마감이 오후 5시입니다.

아무래도 거리가 있는 안성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차로 오시는 것이 제일 좋기는 하지만,

자차 운행이 어려우신 경우 셔틀버스도 공도터미널에서 운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드디어 표를 발권해서 안성팜랜드에 입성했습니다.

안성팜랜드는 유모차 끌기 참-좋게 되어 있어서 가족 방문객들에게 편리합니다.

혹시라도 유모차를 안가져오셨다면 유모차 대여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유모차 대여는 현금 4천원이고 반납 시 1천원 돌려준답니다.

 

안성팜랜드

 

 

안성팜랜드는 39만평 대지에 들꽃과 동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39만평이나 되니 작은 규모는 아니라서 코스를 잘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놀이기구코스 / 체험목장코스 / 초원산책코스 세가지가 있답니다.

저희는 모두 다 관광 코스...빡신 일정을 소화해보기로 했어요.

무엇보다 안성팜랜드가 좋았던 점은 바로 동물들이 탁 트인 초원에서 놀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디 유리벽 사이에 있는 동물이 아니라 넓은 공간에 놓인 동물들을 보니,

맘이 조금은 편하게 구경할 수 있더라고요.

 

 

일단 입구부터 정지.

한낮이라서 사진찍기는 좋지만 너무 덥더라고요.

포토존이 있어서 먼저 사진을 빠르게 찍고,

카페로 향해서 (벌써?)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카페에서 최소한의 동선으로 움직이기 위한 전략을 짰는데요.

별거 없고 그냥 한바퀴돌아보는 것으로 결정.

시원하게 조금 여유 부리다가 나왔어요.

 

 

날이 뜨거우니 먼저 실내 체험장으로 들어왔습니다.

매직아트홀인데, 아들도 이제 제법 연기력이 늘었어요.

애기가 크니까 이런 맛이 또 있네요.

 

 

다음 코스는 놀이기구입니다.

체력빼기 좋은 방방장을 의외로 빠르게 스킵했고요.

당연히 옆에 있는 낙농체험관 / 공예체험관도 바로 지나쳤답니다^^;

이유인즉슨 바로 놀이기구가 있다는 것을 아들이 깨달았거든요.

입장료와는 별도로 매표소에서 구매하셔야해요.

저희는 포크레인을 열심히 운전했답니다.

 

 

포크레인을 열심히 운전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동물을 보러 나왔습니다.

안성팜랜드는 물분수길을 지나서 오시면 되는데요.

저희는 시간이 안맞아서 물분수를 못봤어요.

 

 

안성팜랜드 동물 농장에 오시면 먹이 주기가 가능합니다.

다양한 소와 말, 양 그리고 염소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답니다.

꼬맹이 염소는 어떻게 밖으로 나왔는지....

밖에서 미네랄블럭을 핥고 있네요^^;;;

 

 

안성팜랜드 축사를 지나 초원으로 가는 길에 또 다른 동물들을 만났어요.

돼지와 흰사슴, 꽃사슴 그리고 당나귀까지 만났답니다 :-)

특히 사슴이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엄청 신기하더라고요.

 

 

드디어 초원 산책 코스에 접어들었습니다.

초원은 가을에 오시면 코스목동 축제(9/21~10/27)가 진행된다고 하고.

저희가 방문했던 여름에는 파란 초원을 구경하실 수 있는데요.

아무렴 꽃 구경이 좀 더 이쁘기는 하겠지요 :-)

 

 

안성팜랜드 축사에 있던 동물 구경도 좋았지만,

너른 들판에서 편하게 있는 소와 타조들 보는게 정말 좋더라고요.

초록한 초원도 좋지만 동물들도 꽤나 편해보였어요.

제 맘까지 편해진 기분이었죠.

 

 

초원에서 사진찍고 노는 사이에 야외공연 타임이 왔습니다.

원래는 가축놀이 한마당이 예정이었지만 너무 더워서 취소됐어요.

대신 그늘에서 진행되는 도그쇼로 변경되었답니다!

 

 

아까 지나쳤던 토끼보금자리에 와서 먹이도 줬습니다.

토끼보금자리 먹이는 500원인데, 다행히 천원 현금이 있어서 캡슐 사료를 뽑았어요.

아이들 손 깨물릴 일도 없고, 아이도 좋아해서 일석이조

 

 

새우리는요.

정말 새우리에 들어가시는거랍니다.

새들이 머리 위로 날아다니고요.

응가로 쌀 수 있어요.

새 무서워하시면 절대 입장 금지입니다^^;

 

 

39만평은 역시 작지 않네요.

그렇게 다녔는데 또 구경할 것이 남았습니다.

안성팜랜드 놀이터인데요.

이게 또 생각보다 훨씬 잘해놨어요.

안갔으면 아쉬울 뻔 했지 뭐예요.

특히 타이어 타기는 아들이 제법 잘 타서 기특하더라고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정말 운영시간 막바지까지 짜고짜내서 제대로 놀고 가는데요.

토끼마을!!!!!을 못봤어요.

아까 새우리 처럼 진짜 토끼 마을에 들어가는거였는데.

너무 아쉬운 마음에 다음에 다시 온다면, 토끼마을부터 가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안성팜랜드를 나와서 매점에서 제2유가공 공장 준공 기념 치즈할인 행사를 한다지 뭐예요.

치즈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으로 위해 과소비를 좀 했습니다.

폐장 무렵이라서 그런지 제품이 많이 빠졌더라고요.

스프링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찹찹 구매해서 돌아왔습니다.

 

안성팜랜드는 넓어서 좋기도 하지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많아서 남녀노소 즐거운 장소인 것 같아요.

 

안성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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