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농부의 2019년 강동구 친환경 도시텃밭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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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농부의 2019년 강동구 친환경 도시텃밭 이야기 <6>

꼬마농부의 2019년 강동구 친환경 도시텃밭 이야기 <5> 비가 촉촉히 내리는 어느 날 부쩍 자란 상추를 뜯으러 주말농장에 들렀다가 충격적인 상황에 맞닥뜨렸죠. 엄청나게 자라난 방울토마토가 지지대를 넘어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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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19년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열심히 달려온 반 년 결산을 하기 위해 주말농장을 찾았지요.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가지가 또 어느새 한움큼 자랐고요.

방울토마토도 주렁주렁 열매를 맺었답니다.

이미 빠알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는 몇 번 따서 먹었죠.

감자도 얼마나 자랐는지, 커다란 수풀을 만들어놓고 있어요.

대규모로 감자를 키우는 농장에서는 어렵지만,

저희처럼 작은 농장에서는 감자꽃을 떼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꽃도 떼줬었는데, 얼마나 감자들이 자랐을지 모르겠네요.

 

주말농장 상반기 결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감자겠죠.

다소 늦은 감이 있게 심었지만,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해야 한다고 해서

꼬마 농부와 함께 열심히 수확했습니다.

이번 감자 농사는 절반의 성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문가(?) 아주머니의 고견에 따르면,

저희가 감자  심을 때 깊지 않게 심어서 감자가 땅 속 깊이 자라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깊게 심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래도 열심히 자라준 감자는 오븐에 구워서 먹었답니다.

물론 풍년은 아니지만 결과물이 저희 가족은 만족했고,

아들도 감자 농사를 즐겁게 했으니 이정도면 성공이죠.

 

감자와 부추까지 다 뽑고 나서,

여름 상추를 심어줬습니다.

지금까지 상추도 잘못 심고 있었는데요.

구덩이를 판 후에 상추 모종을 심고,

물을 담뿍 넣은 후에 흙으로 덮어줘야 한다고 해요.

몇 번 수확해서 먹긴 했지만...잘 자라지 않은 이유가

흙으로 덮기 전에 물을 안 줘서인 것 같네요.

주말농장 2년 6개월

또 반년을 무얼로 채울지 고민되네요.

 

 

꼬마농부의 2019년 강동구 친환경 도시텃밭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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