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점심 레시피 <알리오올리오 & 로제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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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올리오 & 로제파스트

글. 사진. 요리. ⓒ 천진낭만생활

<recipe> 스파게티면 / 로제 파스타 소스 / 베이컨 / 양파 / 마늘 / 버섯 / 토마토 / 통후추 / 페퍼론치노 / 소금 / 올리브유

소요 시간 : 약 20분 / 난이도 : 

1) 베이컨을 물에 데치고 야채를 다듬어 줍니다.

2) 스파게티면을 삶아주세요.

3) 야채와 베이컨을 함께 볶아주세요.

4) 볶은 야채에 면을 넣고 파스타 종류에 따라 간을 해줍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탈탈 털어서 간단히 점심을 먹으려고 찾다가 파스타 소스를 발견했습니다. 면만 삶아서 소스를 부으면 끝나는 초 간단 레시피이지만 재료를 꺼내던 중 와이프가 알리오올리오가 먹고 싶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했죠. 맵지 않게 만들어도 되기는 하지만 알리오올리오에 마늘이 빠지면 또 아쉽기 때문에 마늘 때문에 맵다고 할까봐 일단 두 종류 파스타를 후딱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1) 베이컨을 물에 데치고 야채를 다듬어 줍니다.

베이컨은 먼저 물에 살짝 데쳐주셔야 하는데요. 베이컨에 화학첨가물이 있어서 데쳐서 드시면 안좋은 성분을 제거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베이컨을 대용할만한 재료가 집에 없기 때문에 일단 데쳐서 체에 받혀두었습니다. 양파와 마늘은 얇게 채썰어두었고 버섯은 먹기 좋게 찢어서 두었죠. 그 외 브로콜리나 애호박 등등 원하시는 야채는 먹기 좋게 다듬어서 준비해주세요. 로제 파스타는 소스를 쓰기는 하지만 좀 더 토마토 풍미를 더하기 위해 토마토를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다져두었습니다.

 

2) 스파게티면을 삶아주세요.

면을 500원 동전 크기만큼 쥐어주시면 그게 1인분이라고 하는데요. 한번도 그런 식으로 파스타를 만들어본 적은 없고요. 그냥 감으로 원하는만큼 삶아왔답니다. 면을 쥔 채로 원을 그리면서 냄비에 넣어주시면 되는데 넣고 모자란 것 같아서 저는 또 추가했어요. 면을 삶으실 때 간이 살짝 될 수 있게 소금을 넣고 끓이시면 좋답니다. 8분 정도 삶아주시면 살짝 단단한 파스타면을 만나실 수 있고요. 좀 더 퍼지게 드시고 싶다면 10분 정도 삶아주세요. 삶은 면은 일단 체에 받혀두었습니다.

 

3) 야채와 베이컨을 함께 볶아주세요.

면을 삶는 동안 미리 준비해둔 야채와 베이컨을 함께 볶아주시면 됩니다. 올리브유를 둘러주시고 통후추도 으깨서 함께 넣고 마늘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저는 볶은 재료를 알리오올리오와 로제파스타에 모두 활용할 예정입니다.

 

4) 볶은 야채에 면을 넣고 파스타 종류에 따라 간을 해줍니다.

바로 여기가 파스타 종류가 바뀌는 시점입니다. 면을 넣고 볶아주시면 되는데요. 이미 면을 익힐만큼 익혔기 때문에 오랜 시간 익혀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알리오올리오는 면과 볶은 재료와 함께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완성이고요. 로제 파스타는 따로 소스를 구매했기 때문에 소금 대신 소스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누가 요새 소스 만들어 먹나요. 사서 먹으면 더 맛있는데. 로제 파스타 소스는 토마토소스를 만드셔서 생크림을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저희는 청청원 소스로 정착했답니다^^;;;ㅎㅎㅎ

 

청정원 토마토와생크림 로제 스파게티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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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데코를 한답시고 살짝 파슬리가루를 뿌려줬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데코레이션이나 사진은 엉망진창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만 있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후루룩뚝딱 점심 식사를 만들어서 게눈감추듯 먹어치웠죠. 알리오올리오는 사실 처음으로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쉬워서 다음에는 아이용은 따로 안맵게 만들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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