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러가기 좋은 남양주 코코몽 팜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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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좋은 주말에는 무조건 밖으로 밖으로 나가야죠.
매번 주말에 키즈카페만 가는 것도 재미가 없어, 아빠가 재미가 없어서 이번 주말에는 코코몽 팜빌리지에 다녀왔습니다.

코코몽 팜빌리지는 코코몽 캐릭터가 즐비한 작은 농장이라고 보시면 되요:-)
3살에서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이 오기 좋은 곳이죠:-)
입구부터 아기자기합니다!

코코몽팜빌리지는 규모가 크지는 않아요.
어른 걸음이라면 10분~20분이면 한바뀌 돌 수 있는 크기인데요.
곳곳에 아이들을 홀리는 핫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쉽게 전진하기 힘들죠.

초등학생 이상(어른 포함)은 4천원!
초등학생 이하는 8천원입니다.
코코몽 열차는 1인 기준 2천원 추가되고요!
어른2 아이1명 열차 2명 이용 시 2만원되겠습니다;-)

코코몽팜빌리지에 마스코트는 뭐니뭐니해도 코코몽이죠ㅎ
입구에 올라서면 바로 대형 코코몽이 서있어요.
아기자기한 아이템이 많지만 규모로는 크지 않고, 코코몽 조형물이 거의 유일한 대형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

표지판에서 볼 수 있듯!
규모는 생각보다 작긴 하지만 구성은 굉장히 알차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6시 폐장 시간인데....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사람들 다 나가고 5시 50분쯤 나왔죠.

대부분 맨 처음 들어가는 곳이 헛간 놀이터가 될텐데요.
축소판 키즈카페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차 당 시간이 정해져 있고요.
10분 간격으로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저희는 평일에 다녀와서 한적했는데요.
주말에는 대기도 있을 것 같아요.
평일에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팀과 겹친다면 복작이겠죠:-)

코코몽 팜빌리지의 헛간놀이터는 실내에서 뛰어놀기 좋아요.
키즈카페의 놀이시설을 가져다 놓았는데, 팜빌리지 컨셉과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또 없으면 아쉬울 것 같은 시설입니다^^;

언제나 애정하는 편백 놀이터도 있습니다.
넓기도 넓고, 농장 컨셉이다보니 감자와 고구마 모형이 잔뜩이예요.
감자랑 고구마를 숨겨두고 호미로 파서 짜잔 꺼내주면 꺄르륵이죠;-)

편백 놀이터 맞은 편에는 외부 놀이터도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좋아서 놀러왔는데, 안에서만 놀 수는 없죠!

놀이터에 온 것 마냥 뛰어놀기 좋아요:-)
평일에 가니까 사람이 많지 않아서 대관한 것 마냥 편히 놀 수 있었죠!

쪼꼬미들이 좋아할 것 같은 키즈빌리지와 각종 놀이 기구들도 많이 있어요.
아이들이 뛰어놀기 너무 좋아요!!:-)

열심히 놀아서 허기가 질때 쯤, 식사를 하실 수 있는 식당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코코몽팜빌리지의 농장 컨셉답게 유기농 식당이예요.

내부 시설도 말끔하게 되어 있고 당연히 아기 의자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크지는 않은데, 사람이 많은 날은 대기가 다소 길 것 같아요.
평일이라서 그런지 직원분이 한 분이 주문이랑 조리를 다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ㅠ

메뉴는 궁중떡볶이와 김밥 그리고 소불고기덮밥입니다.
아기 음료와 아메리카노 한잔까지해서 약 27,000원 정도예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유기농이니까하고 냠냠

좀 더 들어가다보면 기차 타기 직전에 코코몽 자동차들이 있습니다.
기차는 정각마다 운행하기 때문에 대기하면서 많이들 하실 것 같아요:-)

드디어 코코몽 기차!
대기 장소도 대나무로 엮어서 이쁘게 만들어놨습니다:-)

대기장소를 지나서 걷다보면 씨앗 박물관(?!)도 있어요.
다양한 씨앗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죠:-)
주말농장을 하다보니 뭐가 있나아 구경구경

뛰어다니고 사진찍다보니 어느새 정각이 다 되어가네요.
참고로 코코몽 열차는 오후 5시까지만 운행합니다!
폐장이 6시니까 그 전 타임까지만!

안뇽 아빠는 열심히 사진찍고 있을게.
신이 잔득 난 엄마와 아기.jpg
코코몽 기차는 코코몽팜빌리지를 두바퀴 도는데요.
한 10분~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표고버섯 농장도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아요.
매일 듣기만 하다가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라니!
키즈카페도 재미나지만 종종 코코몽 팜빌리지같은 곳에서 교육적인 놀이를 함께 하는 것도 좋네요:-)

전통체험장도 있어서 옛날 농기구와 아궁이도 직접 구경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코코몽 팜빌리지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바로 이곳이 아이들의 최애 놀이터!
트랙터 놀이터입니다. 트랙터도 엄청 많고 농기구들도 있어서 꼬마 농부 체험에 딱 입니다:-)
오늘은 사람이 없어서 형누나들에게 치이지 않고(ㅠㅠ) 신나게 운전을 하다 왔지요.

하지만 가장 반응이 핫했던 장소는 바로 동물농장입니다:-)
꿩, 토끼, 거북이, 양, 염소 등등 작지만 알찬 동물 농장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아들도 신기한지 반응이 엄청 핫하더라고요.
입구에서 1천원이면 먹이 구매도 가능한데요. 사람들이 먹이주는 줄 알고 금새 다가와요.
근데...물릴 수 있으니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마지막 코스는 모래놀이!
집 가기 전에 모래 좀 만지고 가려고 마지막 코스로 넣어두었죠:-)

역시 주말농장 한두번해보니 삽 잡는 포즈가 다른 것 같네요:-)

폐장 즈음 나왔는데요, 아랫쪽에는 탐앤탐스와 식당이 바로 딱 있습니다.
두 곳 다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다니 한번 가봐도 좋겠지만!
저희는 다른 곳으로:-)

근방에 구경할 곳이 꽤 많아서 여유가 있다면 오전부터 일정을 짜서 두세곳 다니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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