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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여행

올림픽공원 스탬프투어로 가을 공원 즐기기(feat. 주차비 체크)

by songus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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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글. 사진 ⓒ 영차

드디어 올림픽공원 9경 스탬프 투어를 마쳤습니다. 9경 냉장고 자석 기념품을 모두 모았습니다. 마치 드래곤볼을 모으는 심경으로 부던히 도장을 찍어서 모았습니다. 감격의 냉장고 자석이네요. 매번 먼거리를 냉장고 자석때문에 오시기는 어렵겠지만, 멀지 않은 거리라면 찬찬히 9경 스탬프 투어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는 최근에 다양한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관람도 좋지만, 고즈넉하게 슬슬 걸어서 산책하는 것도 꽤나 매력적인 곳입니다. 거기에다가! 무료로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으니 동선만 잘 짜셔서 움직이시면 어떤 산책 코스보다 더 즐겁게 올림픽공원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올림픽공원 스탬프투어 지도는 1경 세계 평화의 문(평화의 광장) 또는 2경 엄지손가락(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안내센터로 가시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앱으로 접속해서 QR코드로 하실 수도 있지만, 종이 스탬프 투어만의 느낌적인 느낌이 저희는 좋아서 9개를 종이 스탬프로 모두 모았습니다. 인 당 1개씩 받으실 수 있고요. 저희는 아이까지 3개씩 3회에 걸쳐 스탬프 투어를 완료했답니다^^! 앱으로 진행하시려면 아래 QR 코드로 앱 설치 후 진행 가능합니다.

 

올림픽공원 안내도

 

www.ksponco.or.kr

 

<1경> 세계 평화의 문<2경> 엄지손가락은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곳 중 한 곳의 안내 센터에서 종이를 받아서 시작하셔서, 다른 한 곳의 안내 센터에서 기념품을 받는 코스로 동선을 짜시면 편리합니다. 저희는 3번 모두 엄지손가락에서 시작해서 세계 평화의 문에서 기념품을 수령했습니다.

출처 : 올림픽공원 홈페이지

<3경> 몽촌해자 음악분수입니다. 평소에는 산책 코스로는 거의 가지 않지만 스탬프 투어를 위해 종종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거북 친구도 만나게 되면서 꽤나 좋은 시간을 보냈죠. <4경> 대화 조각상은 빠르게 보고 지나가는 코스였습니다. 올림픽공원에는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조각공원에 위치한 조각상들을 좀 더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개인적 취향에 따라 빠르게 스킵했지만, 좀 더 관심있으신 분은 감상하시면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5경> 몽촌토성 산책로는 이름 그대로 산책하기 좋습니다. 흙으로 쌓은 성인 토성(土成)의 성곽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입니다. 서울에 이런 산책로는 쉽게 경험하시기 어려울거예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서울숲과 어린이대공원의 산책로와는 또 다른 느낌은 몽촌토성 산책로입니다. 보라매공원이나 용산 공원은 자주 가보지 않아서 패스...좀 더 산 속 산책로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입니다^^

<6경> 나홀로나무는 올림픽공원 포토존이죠. 너른 들판에 정말 나무 하나 나홀로 서있습니다. 포토존으로 액자까지 세워두었는데요. 주말에 가면 사람이 북적여서 이쁜 그림 안나옵니다. 평일 한산한 때를 노리시면 그림 같은 사진 가능합니다. 추천 포토존이기 때문에 올림픽공원에 오시면 여기는 꼭 찍고 가세요!

<7경> 88호수는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여름철에는 거의 바닥을 보일 정도로 물이 메마르기도 했는데요. 물이 찬 88호수는 나름의 멋을 보여줍니다. 특히 한국 가을 날씨와 만난다? 예술적인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88호수에서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에는 호수 무대도 있어서 소규모 콘서트도 열리곤 합니다. 호수 뷰를 보면서 피자 한판 때리면 또 맛이 쥑이거든요.

<8경> 들꽃마루는 봄(5월~6월)에는 꽃양귀비나 유채꽃, 가을(9월~10월)에는 노랑 코스모스가 만개합니다. 맨 왼쪽 사진이 꽃 양귀비 철인 봄에 찍은 사진이고, 가운데, 오른쪽 사진은 노랑 코스모스 사진입니다. 와이프 원픽이기도 한 들꽃마루는 주말에 가시면 줄 서서 사진 찍으셔야 합니다. 저희는 평일에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줄을 피해서 측면 컷으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ㅎㅎ

마지막 <9경> 장미광장입니다. 장미는 여름철 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방문하니까 장미가 잔뜩하더라고요. 가을 장미철이 또 있어서 9월 말 ~ 10월까지 가셔도 장미 구경을 실컷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에 날려오는 장미향은 꽤나 매혹적입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장미 장미하는구나 싶어요. 다양한 장미를 구경하실 수 있기 때문에 철을 놓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스포츠로나 공연 관람이나, 산책 코스로나 꽃 구경이나...팔색조 매력을 가진 공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카테고리 별로 포스팅해도 주 1회 이상 포스팅 가능할 것 같아요.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해서 올림픽공원에서는 어마어마한 콘서트로 열리고 있는데요. 저번주 주말에는 조이 올팍 페스티벌뿐 아니라, 테니스 경기도 진행되면서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이번주 주말에는 이문세님의 콘서트도 진행된다고 하고요. 원더우먼 페스티벌도 예정되어 있네요.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홈페이지 입니다.

www.ksponco.or.kr

인기만큼이나 주차 역시 쉽지 않습니다. 저번 주말에도 늘어선 차를 보고 걸어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는데요. 가급적 도보 및 대중교통을 추천 드립니다. 서울 따릉이도 잘-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로 오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먼 길로 오시는 분들을 위해 주차비도 안내 드릴게요. 소형차 기준 1시간 3,600원입니다. 일 최대 20,000원으로 5시간 30분 이상 주차 시에는 2만 원 주차비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 치고는 또 저렴한 가격인 것 같기도 하고....할인 적용이 특별히 없어서 비싼 것 같기도 합니다^^;

올림픽공원 주차요금
① 소형차 10분 당 600원, 일 최대 20,000원
② 대형차(24인승, 2.5톤 이상) 10분 당 1,200원, 일 최대 24,000원
③ 경차, 장애인, 저공해, 국가유공자 50% 할인
④ 다자녀 우대카드 소지자 2자녀 25%, 3자녀 50% 할인
※ 10분 이내 회차 시 요금 무료
※ 72시간 이상 차량 방치 시 견인 조치
※ 출차 후 재입차 시 정상 요금 징수
※ ③과 ④는 중복 적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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