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 방법(발급 준비물+여권사진규정)
한국 여권 파워가 미국을 넘어서 세계2위에 등극했다는,
엄청난 소식이 최근 기사를 도배했는데요.
입국 가능 수 기준으로 190개국 일본/싱가포르가 1위.
그리고 188개국으로 한국/독일/핀란드가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한국 ‘여권 파워’ 미국 제치고 세계 2위
200개국 중 188곳 사전 비자 없이 여행 가능일본·싱가포르 공동 1위…아시아권이 톱3 차지미국은 트럼프 취임 뒤 1~2위권에서 6위로 하락
www.hani.co.kr
참고로 32년 만에 대한민국 여권이 디자인도 바뀔 예정인데요.
2020년 하반기 외교부와 문체부를 중심으로 새로운 차세대 전자여권이 발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존 초록색 여권에서 남색으로 변경될 예정이며,
속지에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을 넣을 것이라고 하니 기대되네요.
차세대 여권에는 주민번호 삭제 /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 사용으로 보안성 강화된다고 하고요.
사진도 컬러/흑백 모두 넣어 여권 위변조 가능성도 낮춘다고 합니다.
특히 여권번호 조합에 영문자 1개가 추가되어 번호 조합 개수가 증가한다고 하네요.
저는 11월에 사이판 휴가가 예약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10년 간 저는 초록색 여권을 쓰겠지만요^^;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 남색 여권으로 바꿀 수 있다는데 무상 교환은 아닐 것 같습니다)
초록색이든 남색이든 언제나 설레는 해외 여행을 앞두고,
여권이 없어 못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여권을 만들기 위해 여권민원실에 방문했답니다.
가까운 구청 여권 민원실에 방문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회사 점심시간에 맞춰서 강동구 여권 민원실에 방문했답니다.
참고로 강동구 여권 민원실은 구청 청사에 위치하고 있지 않고요.
강동구 의회 1층에 있으니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
평일 09:00 ~ 18:00 / 화요일 09:00 ~ 20:00
준비물 잘 챙겨서 시작 맞춰 방문하시면 됩니다.
여권 발급 기관은 시 단위 거주하시는 분들은 시청이나 구청
군 단위 거주하시는 분들은 군청에서 발급이 가능하고요.
기관마다 연장 근무 일정이 있으니 확인하시면 된답니다.
(강동구는 화요일 연장 근무를 해요)

여권 발급은 신규 발급과 재발급(갱신)으로 나눌 수 있답니다.
준비물도 (조금) 다른데요.
신규 발급은 [여권사진 / 본인신분증]
재발급(갱신)은 [여권사진 / 본인신분증 / 구여권]
이렇게 준비해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여권 발급 신청서]는 기관에 구비되어 있어 작성 후 함께 제출하시면 되요.
+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가 2가지가 있습니다.
1. 미성년자의 경우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의 경우는 [법정대리인 동의서]도 있어야 합니다.
법정대리인 동의서는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본인과 대리인 모두 필요해요.
2. 질병 / 장애의 경우
질병 장애 사고로 인하여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서 및 소견서]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 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도 필요해요.
(대리 신청 범위는 18세 이상 배우자, 2촌 이내 친족으로 제한됩니다.)

방문하셔서 가장 많이 발길을 돌리시는 이유 중 하나는 역시 여권사진이겠죠.
여권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 찍은 사진]을 사용하셔야 한답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보통 신분증의 경우 발급된지 6개월 이상된지 오래잖아요.
그런데(!) 신분증 사진과 가져온 사진이 똑같다면? 그것은 바로 6개월 이전에 찍은 사진이죠.
그 외에도 사진과 본인이 크게 다르다거나 규격에 맞지 않는다면 여권 발급이 되지 않아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외교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데요.
사진관에 가시면 알아서 잘 찍어주시기 때문에 저희가 규정을 다 챙길 필요는 없답니다.
보통 6매 기준 1만5천원 ~ 2만5천원 사이고요. 찾아보시면 좀 더 저렴한 사진관도 있더라고요.
이전보다 규정이 많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권사진은 여전히 까다롭기 때문에,
사진관에서 잘 챙겨주시지만 한번 정도 확인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직접 찍으시는 경우에는 정독 필수!
규정 중에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을 말씀 드리자면 옷과 장신구 부분일텐데요.
일단 배경이 무.조.건. 흰색이어야 하기 때문에 흰색 옷은 촬영 불가입니다.
물론 베이지나 연회색 등 가능은 하지만 배경과 구분이 되어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더불어 반짝이는 장신구는 모두 빼셔야 하니까 촬영 시에는 꼭 빼두셨다가 끼세요.
저는 안경 렌즈 반사광때문에 안경을 벗고 찍었는데요.
사진관에서 포토샵으로 정리해주신다고는 했지만 내키지 않아 쌩얼로 찍었답니다.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
www.passport.go.kr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여권 발급 수수료!
10년 / 48면 기준으로 53,000원되겠습니다.
1회에 한하여 24면 사증란 추가 가능하나,
여권을 펼쳤을 때 좌우 양면이 공백인 상태로 남아야 추가 가능하답니다.
누구나 각자의 사정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기간과 면수에 따라 가격은 다르니 아래 표를 확인 주시면 되는데요.
24면과 48면의 가격이 3,000원 차이니까 아무렴 48면이 좋겠고요.
5년과 10년 가격이 8,000원 차이니까 아무렴 10년이 좋겠죠.
그래서 다들 10년 48면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여러 나라에서 자동출입국 심사를 많이 하다보니 24면 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더라고요.

여권민원실에 발급 요청을 마무리하면 보통 3일~4일.
주말이 끼는 경우 일주일 이내에는 발급되고 문자나 카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6개월 내 폐기라니...무서운 메시지가 왔답니다.
오프라인 방문이 힘드신 경우 등기 서비스 신청이 가능합니다.
등기서비스는 배송비 3,000원 + 착불 500원 비용이 나가지만,
부득이하게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신청하시면 좋겠지요 :-)
여권을 찾으러 가실 때도 본인과 대리인 수령이 모두 가능합니다.
본인이 가는 경우 서류 제출 시 주는 [접수증과 신분증]을 챙겨가시면 됩니다.
만약 대리인 수령을 하시는 경우에는 접수증 뒤쪽 위임장 작성하시고요.
본인 신분증과 대리인 신분증 모두를 챙겨가셔야해요.
발급부터 수령까지 모두 마친 저는 그럼,
곧 사이판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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