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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여행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구리곤충생태관 & 구리타워>

by songus 201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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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구리곤충생태관&구리타워>

 

 

태풍 링링이 온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수도권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비가 내렸지만 과감하게 차를 타고 밖으로 나왔답니다.

비가 오기 때문에 실내에서 놀아야하고 멀리 가기에는 날씨가 부담이 되어서,

서울 근교 구리에 위치한 구리곤충생태관과 구리타워에 다녀왔죠.

 

 

구리곤충생태관은 월요일 / 신정 / 설 / 추석 휴관이고요.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날 휴관이랍니다.

매일 10:00 ~ 18:00 개장하고, 가장 중요한 입장료는 공짜! 무료!랍니다.

단, 겨율(11월~2월)은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니까 참고하세요.

http://www.guri.go.kr/main/eco

불러오는 중입니다...

 

 

구리곤충생태관 옆으로는 조그마한 놀이터가 있답니다.

사진찍기도 좋고 흙놀이하기도 좋지만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사진만 살짝 찍고 왔어요.

바로 나비생태관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지만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그래도 아들은 애벌레 한마리 나비 한마리 소중하게 관찰하더라고요.

최근에 구매한 돋보기를 들고 갔다면 더 좋았을 것을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주문구학습교재용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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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나비생태관 옆으로 표본실이 있답니다.

표본실은 다양한 곤충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아들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에서 잠시 관심을 가졌지만,

역시 살아있는 곤충이 아니라서 빨리 나가자고 성화를 부렸죠.

5분도 채 걸리지 않아 결국 나왔답니다.

 

 

표본실 옆으로는 작은 도서관이 있고요.

다들 독서 중이라서 조용하고 빠르게 나왔습니다.

빨리 생태관을 가는 것이 좋겠다 생각이 들었죠.

 

 

나비생태관을 지나서 밖으로 나오면,

작은 동물 친구들 놀이터라고 꼬꼬닭과 토끼 우리가 있습니다.

토끼들은 피곤한지 꾸벅꾸벅 낮잠 타임을 갖고 있었고,

닭들은 신이 났는지 계속 움직이더라고요.

조류공포증이 있는 분들이 있으니 작은 사진으로...

 

 

드디어 메인인 구리시 곤충 생태관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는 터줏대감같은 고양이가 앉아있었는데요.

인사를 해도 지나가도 움직이지는 않고 냐아옹만 하더라고요.

왠지 내 집이니 나가라는 싸인이 아닐까 싶어서 빠르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구리곤충생태관은 역시 규모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다 돌아도 30분 내외로 구경을 다하실 수 있지만,

곤충을 좋아하는 아들 덕분에 1시간반을 머물렀답니다.

닥터피시 체험도 있다고 어딘가에서 봤지만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있을 것은 다 갖추고 있는 구리곤충생태관입니다.

아들 최애 곤충인 장수풍뎅이와 파충류 도마뱀이 있네요.

무료로 운영되는 시설이다보니 퀄리티를 기대하고 오시면 안되고요.

그냥 저냥 1시간 정도 떼워야 싶을 때 오시면 됩니다.

정말 곤충박물관이 가고 싶은 아이라면 지난번 포스팅한 여주 곤충 박물관을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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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기 좋은 실내 박물관 여주 곤충 박물관 매일 10:00 ~ 18:00(월요일 휴무공휴일 제외) 단, 11월~3월은 10:00 ~ 17:00 아들의 왕성한 체력 소모를 위해서 여주 곤충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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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곤충생태관 1시간 30분 정도에서 무려 30분을 차지한 곳은 애벌레 체험 장소입니다.

왜인지 애벌레가 너무 보이지 않아서 한마리만 만져봤지만...

애벌레를 찾겠다고 30분을 왔다갔다 흙을 파헤쳤답니다.

우리 아들 최고. 아빠는 못만져..

 

 

 

구리곤충생태관에서 1시간 30분을 열심히 놀았으나,

역시 이 시간은 아들에게 매우 짧기 때문에 아쉬운 맘을 달래러 구리타워도 방문했어요.

구리타워는 구리곤충생태관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구리곤충생태관과 함께 구리타워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고요.

2층으로 올라오셔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30층까지 슝 올라가시면 됩니다.

 

 

 

구리타워 30층 전망대 위로는 레스토랑도 있고요.

전망대에서는 다양한 전시행사도 진행되고 있답니다.

9/25(수)까지는 양재득님의 서양화 전시행사가 진행 중이랍니다.

 

 

 

태풍 링링때문인지 구름낀 날씨입니다.

그래도 미세먼지가 좋아서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까지 보이고요.

동전이 있다면 전망대 망원경으로 보셔도 멋질 것 같아요.

아들과 함께 무언가 하기에는 딱히 할 것이 없는 구리타워 전망대기는 하지만...

전망대 뷰는 멋지고 멋집니다.

레스토랑이 어떤지는 검색해보고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들은 몇 바퀴 구경하다가 내려가자고 해서 20여분 구경하다가 내려왔는데요.

집으로 가는 길에는 그래도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는 엄마도 데려오자고,

기특한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마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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