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여주 아이와 가볼만한 실내 <여주 곤충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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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기 좋은 실내 박물관 여주 곤충 박물관

매일 10:00 ~ 18:00(월요일 휴무공휴일 제외)

단, 11월~3월은 10:00 ~ 17:00

 

아들의 왕성한 체력 소모를 위해서 여주 곤충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가 나빠서 실외 활동하기가 어려워 실내 박물관을 찾았죠.

여주 곤충박물관은 여주 375 아울렛 4블럭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미세먼지가 안좋은 날도 실내 활동하기 좋지만,

화창한 날에도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고 아이들 곤충 구경도 하고 지리적으로 좋네요.

게다가 센토이 박물관도 근방에 있어서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을 것 같아요.

여주 375 아울렛 외에도 근방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가시는 차량도 많더라고요.

 

경기 여주시 명품로 308-28

031-885-1400

 

 

[네이버 예약] 여주곤충박물관 -6월

아이들에게 유익한 여주 곤충 박물관입니다.

booking.naver.com

입장료는 30개월 이상은 7,000원 공통이고,

현재 네이버 예약 기준으로 6,500원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저는 입장만 하고 아들은 금붕어잡기(3,000원) 추가하였답니다.

30개월 이하 아이는 증빙 서류 확인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해요.

 

 TV에도 많이 방영된 박물관인데요.

SBS 내 마음의 크레파스 / KBS 체인지업 도시탈출 / MBC 무한도전에 나왔었네요.

여주 곤충박물관은 총 4개관으로 이뤄졌습니다.

1관 표본전시관 - 2관 특별전시관 - 3관 곤충체험관 - 4관 파충류, 절지관

표본전시관은 말 그대로 표본들을 구경하는 곳이고요.

특별 전시관에는 거미와 전갈, 그리고 동물 모형은 어두운 방에서 찾는 탐험 체험관입니다.

3관 / 4관은 파충류와 곤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여주곤충박물관

 

xn--699a3bx02d1ya237aooepxj.kr

 

1층 표본관부터 들어왔는데요.

사육사 선생님이 따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그냥 구경하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답니다.

들은 여주까지 오는 길에 낮잠 자느라 잠이 덜 깬 아들도,

어마무시한 장수풍뎅이 크기에 잠이 깨서 구경했죠.

  

장수풍뎅이 외에도 사슴벌레, 나비와 사마귀 등 다양한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실제 표본도 만져볼 수도 있고,

장수풍데이와 사슴벌레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 영상도 보실 수 있답니다.

 (과연 누가 이길지는 위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이어지는 2관 특별전시관에서는 숲속 탐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입장하시면 손전등을 하나씩 나눠주는데요.

숲 속 길을 따라서 나아가며 곤충과 동물을 후레쉬로 찾는 체험입니다.

거미나 전갈은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으니 걱정안하시고 구경하시면 됩니다^^

 

2관은 나오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금붕어잡기와 곤충/파충류 전시관이 있는 층으로,

여주 곤충박물관에서는 가장 메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곤충 표본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고, 곤충과 각종 장난감을 판매 한답니다.

 

가장 먼저 파충류/절지관(4관)부터 입장했습니다.

들어서면 좌측으로 먼저 반겨주는 거북이가 있습니다.

각 관마다 사육사 선생님이 대기하며 설명도 해주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도 도와주세요.

아들이 거북이에 꽂혀있으니까, 바닥에 내려주시더라고요.

그 옆으로는 새들도 있는데, 앵무새는 새장이 아니라 그냥 꺼내두셨는데 안날아가더라고요.

반응이 없어서 별로 재미가 없어서 인사만 하고 패스

새 뒤로는 이구아나도 있는데, 이 친구도 잘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여주 곤충박물관에서 가장 핫한 동물은 버미즈 파이톤이랍니다.

어마무시한 크기의 뱀을 직접 두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예요.

큰 것은 뱀뿐만 아니라, 왕노래기도 있는데요.

너무 세게 만지면 지독한 냄새를 내는 액체를 내뿜는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그 외에도 카멜레온과 목도리 도마뱀 등 다양한 파충류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카멜레온은 직접 만져도 볼 수 있는데, 발가락 힘이 엄청 납니다.

아이들은 생채기나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카멜레온 색이 변하는건 실제로 저도 처음 봤는데, 신기하더라고요.

 

 수생동물인 작은 거북이와 소라게 구경도 했는데요.

아들이 거북이에 아주 깊-게 꽃혀서 엄청 귀여워 해주더라고요.

세게 만지지 말라고 해서 등껍질만 쓰담쓰담

 

금붕어 잡기 체험은 3천원 10분 진행되는데요.

작은 병과 뜰채를 주면 10분 동안 통에 금붕어를 잡았다가 풀어준답니다.

금붕어들은 여주 곤충박물관 동물 먹이로 키우는 중이랍니다.

고생하다 먹이가 되는 짠한 금붕어네요...

 

여주 곤충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곤충이 잔뜩 있는 전시관이겠죠.

식용이 가능한 밀웜도 직접 눈으로 봤는데, 베어그릴스는 이것보다 큰 놈을 잡아먹던데...대단쓰

애벌레도 찾아서 구경할 수 있고, 직접 곤충들을 만져볼 수 있는 징그러운 기회랍니다.

 

4살 아들의 최고 애정하는 곤충은 역시 장수 풍뎅이

1층 표본관에서도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싸움에서 장수풍뎅이를 응원했는데,

그 싸움에서는 사슴벌레가 이겨서 집가는 길 내내 장수풍데이가 원래 이기는거라며...

책으로만 보던 장수풍뎅이를 실제로 보고 만져보면서,

재미도 있지만 교육도 되는 유익한 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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