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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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산책하기 좋은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매일 00시 ~ 24시

입장료 무료

 

강동구에 살면서 좋은 점은 단연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많다는 것 같네요.

예전에는 생각 못했는데, 결혼을 하고 아기가 태어나면서

사람에게 있어서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있거든요.

집 근처로 올림픽공원부터 작은 동네 공원들까지

그리고, 조금만 나아가면 허브천문공원도 있어서 언제든 즐겁게 산책할 수 있답니다.

 

일자산 강동 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옆에 위치한 허브천문공원은

입장료 무료에 연중무휴 개장하는 공원이랍니다.

특히 밤이 되면 조명도 아름답게 켜지고,

일자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어 맑은 날에는 별도 잘 보이는 공원입니다.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은 2006년 9월 21일 개원한 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공원이랍니다.

2만 5,500㎡(약 7,700평) 규모의 공원으로 120여 종의 허브 3만 2,448본을 비롯한

다양한 약용식물과 자생식물 47종 9,138본이 심어져 있어서 식물 구경에도 좋은 공원이랍니다.

게다가 공원 바닥에 282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이 되면 별자리 구경도 할 수 있답니다.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는 체험학습장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좋아요.

저희는 어중띈 저녁 시간에 도착해서 체험학습장은 닫혀있더라고요.

바로 옆에 위치한 캠핑장 이용하신다면 시간 내서 아이들과 오면 좋을 것 같아요.

낮에는 체험하고 밤에는 하늘보고, 낭만 가득한 허브천문공원이랍니다.

 

미세먼지 없는 하늘에 노을 지는 하늘이 너무 멋져요.

서울살면서 높은 건물들에 막힌 시야를 뻥- 뚫어주는 공원입니다.

아들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쉼 없이 공원을 뛰어다니고요.

 

차를 마시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티하우스도 있고요.(차를 판매하지는 않아요^^;)

별자리 구경을 할 수 있는 허브천문공원 작은 천문대도 있답니다.

작은 천문대는 5월-10월 매주 금요일 19:30~21:30 예약 운영합니다.

1회 50명 제한이 있고, 천문지도사 지도에 따라 구경하시면 된답니다.

라고 적혀있는데, 실제로 예약 페이지에서 안나오는 것보니....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고요.

대신 월 별로 허브천문공원 허브체험은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프로그램 전체보기 | 강동구청

 

매년 9월 말 허브천문공원에서는 별(★)의 별축제가 열리는데요.

허브와 별을 주제로 열리는데, 올해는 5월에 이미 열렸었다고 하네요.

17년부터는 5월에 열리는 것으로 보아, 내년에도 5월에 열리겠죠.

내년에는 한번 찾아가봐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며,

멋지고 아름다운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구경을 합니다.

 

밤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조명이 반짝 켜지네요.

비가 살짝 온터라, 날이 쌀쌀해져서 저희는 하산했답니다.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은 기본적으로 동물 출입을 금하는 곳이라서,

애완동물을 데리고 오시면 안되고 주차 공간도 협소해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저희는 다른 곳에 있다가 집 가는 길에 들렀던 터라...

차를 끌고 갔다가 주차하는데 애를 먹었답니다.

앞에 주차장은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전용이라서 주차가 안되고요.

등산로 한켠에 다들 주차하시는데, 이미 캠핑객들이 주차를 해서 자리 잡기가 어려워요.

참고하셔서 즐거운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산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