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경기도 이천 아이와 가볼만한 당나귀농장 <동키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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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볼만한 곳 경기도 이천 <동키동산>

매일 10:00 - 18:00하절기(4월~10월)

매일 11:00 - 17:00동절기(11월~3월)

월요일 휴무(단, 월요일이 휴일, 국경일 일경우 정상 영업합니다.)

 

▲ 출처 : 엘리가 간다 <동키동산>편

지금이 아니면 언제 아들과 함께하겠느냐라는 생각으로,

와이프는 자유 시간을 주고, 단 둘이 경기도 이천으로 놀러나왔습니다.

검색 끝에 찾은 경기도 이천 당나귀 농장 <동키동산>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좋은 [엘리가 간다]에도 나온 핫한(?) 장소랍니다.

 

당나귀 농장답게 주차를 하고 내리면 바로 응가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요.

걱정마세요. 금방 익숙해지니까.

주차장 바로 앞은 소 우리가 있는데요.

주차를 하는데 엄마소가 저희 차를 핥으려고 혀를 계속 내밀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어서와 골목을 지나서 나오시면 너른 농장이 나온답니다.

앞으로는 놀이터, 우측으로는 당나귀 농장 그리고 왼쪽으로 가시면 화장실과 휴게실이 있어요.

먼저, 휴게실에 가셔서 입장권을 끊으시면 되는데요. 

저랑 아들과 당나귀 승마까지 15,000원되겠습니다.

당나귀 승마는 매 30분에 승마를 시작하는데, 계속 이용 가능하세요.

가능한 빠르게 오셔서 타신다면 뽕을 뽑을 수 있겠죠.

 


어른 입장료는 3,000원

어린이 입장료는 6,000원(12개월 미만 무료)

당나귀 승마는 6,000원입니다.


 

그 외에도 캔들 만들기, 블루베리 따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매점에서 간단한 간식과 음료도 드실 수 있고 장난감도 판매하는데,

아들은 당나귀고 뭐고 우선 장난감을 무릎 꿇고 영접하네요.

 

<동키동산>은 아이들 놀이 공간 이전에 당나귀 농장이다보니,

단순히 관광 수입만으로 운영이 되지는 않겠지요 :-)

당나귀유에서 추출한 고오급 성분이 화장품 원료나 영양제에 쓰인다고 하는데요.

그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고 합니다.

어쩌면 관광 수입은 제가...애드센스를 달아놓은 정도 부수입이 아닐지 싶네요. 

 

 

▲ 출처 : 애니멀봐_SBS 동물농장 <노새와 양의 사랑> 

바로 이 친구들이 SBS TV동물농장에 나온 노새와 양의 사랑 주인공들입니다.

루키와 양양이는 종을 뛰어넘은 사랑으로 유명 인사라는데요.

실제로 저희가 동키동산에 있는 내내 서로 붙어서 안 떨어지더라고요.

루키는 묶여 있다지만, 양양이는 자유로운 몸인데도 불구하고 옆에 오도카니 붙어있었어요.

 

노새와 양 옆에는 레고와 함께 표지판이 있고요.

이곳저곳을 누비는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도 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뛰어 놀기 좋은 놀이터가 있어요.

자동차와 그네, 공과 골대가 있어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답니다.

잔디밭이라서 다칠 위험은 없지만, 자동차를 끌고 다니기에는 불편하더라고요.

아들도 자동차 몇 번 타더니 잘 움직이지 않으니 다른 곳으로 움직이더라고요,

 


놀이터 옆에 위치한 방방장입니다.

워낙 볼거리가 많은 <동키동산>이다보니 오래 머무르진 않았답니다.

아이들도 다 밖에서 놀고 있어서 후다닥 아들과 밖으로 나왔어요.

 

드디어 조우하게 된 당나귀와 아들

처음에는 무서워서 아빠보고 밥주고 자기는 밥을 옮기겠다며 수레를 끌려고 했는데요.

조금씩 가까워지더니 나중에는 거침없이 당나귀들에게 밥을 나눠줬답니다 :-)

당나귀들은 순해서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간혹 지푸라기를 주다보면 먹이인줄 알고 같이 씹는 경우가 있다네요.

아이들과 놀러와서는 각별히 주의해야겠죠!

 

 주차하면서 처음 만났던 소들에게도 여물을 주었답니다.

아들이 당나귀는 친해지는데까지 시간이 걸렸는데, 소는 바로 친해지더라고요.

소가 더 착해보여서 그런지, 아니면 익숙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당나귀보다 소한테 더 많이 여물을 준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신기했던 당나기 젖짜기 체험도 있었답니다.

한달에 두어번만 진행하는, 오늘 갑자기(?) 체험을 진행하셔서 뜻밖의 횡재를 했죠.

젖짜는 위치에 문을 열면 당나귀들이 한마리씩 알아서 나온답니다.

 

실제로 젖짜기를 해보실 수도 있고요.

바로 짠 당나귀유를 만져보실 수도 있답니다.

바로 나온 당나귀유도 엄청 깨끗하고 피부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동키동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당나귀 타기죠.

강아지랑 고양이랑도 놀면서 당나귀 타기 체험을 기다렸답니다.

체험이 길지 않고, 사람이 많이 않았던터라 금방 차례가 돌아왔는데요.

작은 공터를 2바퀴 도는데, 아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사장님과 직원께서 안전하게 잡아주셔서 걱정없이 체험을 마쳤답니다.

  

당나귀 타기까지 다 체험하고, 동키동산의 마지막은 모래놀이로 끝냈습니다.

양 우리 옆에 모래 놀이터가 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게 유지해두셨더라고요.

알아서 신발과 양말을 벗고 들어가는 모래놀이 4년차 아들

영업 종료 시간이 다 되어도 가기 싫다는 아들을 데리고 간신히 나왔답니다.

 

집에 돌아오니 와이프가 응가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해서,

바로 아들과 샤워를 하고 즐거운 동키동산 나들이를 마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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