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벌레 토토/토토미 & 햄스터 쿠키 키우기 대작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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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 주의

 

사슴벌레 토토/토토미 & 햄스터 쿠키 키우기 대작전 [3]

애벌레 주의 사슴벌레 토토&토토미 키우기 대작전 [2] 애벌레 주의 사슴벌레 토토&토토미 키우기 대작전 [1]  [1]한 생명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지 알기 때문에 아들의 성화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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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자마자 바로 햄스터 쿠키의 집 꾸미기에 돌입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집에서 살다가 곧 쿠키가 탈출을 감행할 것 같아서요. 당근마켓에서 긴급 공수한 대형 햄스터 케이지와 마트에 들러 햄스터 먹이와 편백나무 베딩 그리고 목욕모래, 화장실용 규조토도 구매했답니다. 사슴벌레 토토와 토토미로 시작했던 작은 일이 햄스터 쿠키까지 커져버렸네요.생명을 키우는 일은 역시 만만치 않으나 돈이 일정 부분 해결해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케이지에 편백나무 베딩을 깔아줬는데 좀 더 높이 깔아줘야한다고 하네요. 오천원짜린데 뭐가 아깝다고 바닥에만 깔았는지...목욕모래와 화장실 규조토까지 깔아줬더니 쿠키네 복층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쿠키도 아들도 서로 신나서 방방 거리면서 놀다가 쿠키는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먹이통에 먹이를 먹더라고요. 그간 주었던 야채는 입만 조금 대고 안먹더니 그래도 전용 사료는 맘에 드나봅니다. 똑똑한 친구라서 금방 물 먹는 방법도 깨우쳐서 알아서 물을 마시네요.

아무리 집이 넓어졌다고 한들 바깥 세상보다 더 좋겠습니까. 나오려는 듯 계속 케이지를 잡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짠한 마음이 들었으나...지금 나가면 얼마 못가서 차에 깔리든 길고양이한테 잡혀먹든...살아남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좁지만 넓은 마음으로 잘 키워보겠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괜히 버려졌던 한 마리를 두고 온 것이 맘에 걸리네요.

원래 주인공이었던 토토와 토토미는 살짝 뒷전이 되었는데요. 반항심이었을까요. 오늘 추가로 알 하나와 애벌레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점점 식구를 늘리고 있는 토토와 토토미네요. 이제 아예 방을 갈라놔야할까 고민이 됩니다. 주말에 다시 아기들부터 각자 방으로 옮겨주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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