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필리핀 세부 막탄 5박7일 즐거운 가족 여행 후기 with 세부 여행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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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달만에 쓰는 필리핀 세부 여행기
🤗🤗🤗🤗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아무래도 아기가 있어서 대중교통은 힘들죠.
오랜 시간 주차를 해야하다보니
주차비도 만만치 않은데요.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은
다소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발렛파킹 업체도 많아서 예약 후
바로 공항으로 가셔도 되고요.
장기주차장으로 가셔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셔도 됩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인천공항이죠.
기후에 따라 사는 터전을 바꿔야했던
먼 옛날 인간의 DNA가 아직도 남아있는지.
안정적인 현실에도 불구하고
가끔의 '일탈'이 꽤나 매력적이예요.

공항에는 처음 오는 아들은
넓고 넓은 공항을 누비며 한참을 구경했죠.
신혼여행 이후로 처음 공항에 오는거니...
사진 촬영 서비스 로봇이 생겼네요.
별거 아닌데 신박함📸📸📸

게이트가 열리자마자 티켓 발권 후에
종종종 식당가로 올라왔습니다.
아기와 첫 해외 여행이라서
두려움이 한가득이었는데요.
제일 걱정은 역시 비행기😭
세부까지 가는 네시간반을 잘 이겨낼줄 것인지.
그래서 밤잠 시간에 맞춰서
비행기표를 예매했죠.
저녁을 냠냠 먹고 이제 탑승게이트로 고고

라인 캐릭터와 놀이방을 그냥 지날 수 없죠.
사진 촤르륵 찍어주시고요.
다행히 시간 여유있게 도착해서
급하지 않게 즐기면서 놀았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가는거라서
4시간 정도 여유를 갖고 가시면 좋아요.
시간도 빠듯한데 아이까지 말 안듣는다면
즐거운 여행이 시작부터 힘들겠죠....😫

이게 얼마만에 비행기인가요.
제주도 1시간은 무사히 버텼는데
세부 4시간 반은 가능할지!!!!!


밤 시간이라서 꼬로록 잠들어서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걱정은 기우
굉장히 편하게 도착했어요.

세부와 한국 시차는 1시간 느립니다.
현지 시간 새벽 1시 도착

지금은 모르겠지만...
이 때만해도 신공항 활주도 공사로 인해서
입국심사가 어마무시하게 걸린다고 했죠.
노숙했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돗자리와 담요까지 준비해뒀답니다.
그나마 빠르게 1시간 안에 털고 나왔어요.

새벽 늦게 도착이라서,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워터프론트호텔 예약했는데요.
도보로 약 5분~10분 정도로 가까워서
!그 땐! 좋았답니다ㅋ

퀘퀘한 곰팡내가 나는 복도를 지나
후다닥 방으로 입실했습니다.
늦은 터라 우선 후딱 씻고 기절
일어나보니 아침이 밝았네요ㅋ
원래 디럭스룸이었는데
레이트체크인(late check in)을 해서
무려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지만 그렇게 넓진 않아요.

세부 워터프론트 호텔 스위트룸은
큰 방 1개와 거실
그리고 화장실로 구성되었어요.
안방 뷰는 폐허뷰ㅋ
환영 케익도 준비되었지만...
뭔가 모르게 먹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조식을 냠냠 먹고
첫날 세부 일정을 즐길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가 있다보니 무리한 일정은 어렵고
하루에 한두코스 정도인데요.
오늘은 어제 늦은 밤 도착해서 간단히 장을 보고
크림슨리조트 체크인하는 휴식 일정입니다.

조식을 먹고 워터프론트 호텔을 슉슉 돌아본 뒤
입구 가드에게 호텔 콜택시 요청을 했습니다.
마트는 근처 아일랜드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는데요.
필리핀 현지 마트 구경을 갈 겸 방문했습니다.

워터프론트호텔은 공항과
가깝다는 크나큰 장점과
직원들의 친절함이 만족스러웠는데요.

반면에 호텔 및 룸 컨디션은 그저 그랬고,
택시의 불친절함이 굉장히 맘에 안들었어요.
콜택시 부르는 가드도 얘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택시 기사는 100페소면 차고 찰 거리를
무려 300페소를 요구하더라고요.
길이 막혀서 그런다고 변명.....
세부 첫 일정부터 다소 불쾌하긴 했으나
기분 좋은 여행이니 금새 잊고 아일랜드몰 도착!

아일랜드몰은 한국의 아울렛 느낌이예요.
작은 규모긴 해도 이것저것 많이 팔고요.
현지 사람들도 엄청 많더라고요:-)
크림슨리조트에 가져 갈 과일과 과자를 사러,
다시 워터프론트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까지 했지만(!)
짐을 가지고 움직이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짐을 호텔에 맡기고 아일랜드몰에 다녀왔죠.
다시 워터프론트호텔로 돌아와서
짐을 챙기고 크림슨리조트행 택시를 탔습니다.
크림슨리조트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리고요.
500페소~600페소 정도 듭니다:-)

드디어 꿈과 환상의 크림슨리조트 도착(!)
웰커밍 드링크를 한잔하면서 체크인했습니다.
워터프론트호텔의 삭막한 뷰를 보다가....
탁 트인 크림슨리조트 실내외 경관을 보고
새벽이라고 픽업서비스를 받아서....
크림슨리조트로 바로 올 걸 그랬다고 후회했죠.

체크인을 마치고 크림슨리조트 건물 위치와
프로그램 설명까지 다 들은 후에
객실로 가기 위해 대기했습니다:-)
지도만 보면 꽤 넓어보이지만
도보로 움직여도 될 정도 거리랍니다ㅋ

[Tip]
* 해외여행 시 주차는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이용
*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밤비행기 추천
* 세부 신공항은 문제 없는지 미리 확인
* 숙소는 가급적 여행 기간 내 한 곳으로!
(아이때문에 한번 옮기는 것도 일입니다.)
* 이동거리에 따른 적정 택시비 체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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