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트렌드코리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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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2023

김난도전미영최지혜이수진권정윤 저 외 5명 | 미래의창 | 2022년 10월 05일

 

트렌트코리아는 죄책감을 만드는(?) 시리즈다. 명명백백(明明白白) 어거지 키워드를 조합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안 읽고 가면 트렌드에 뒤쳐지는 느낌을 자아낸다. 그렇게 매년 어떤 방식으로든 읽어야 맘이 편안해지는 트렌드코리아를 2023년에도 읽었다. 올해는 정신 없는 1분기를 보내느라 2월이 끝날 즈음이 되서야 책을 덮었고, 2023년 해야할 일 하나를 끝냈구나 싶다.

 

[서평] 트렌드코리아 2022

트렌드코리아 2022 저자 : 김난도 출판 : 미래의 창 2021.10.26 개인적으로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그 해의 워딩과 신조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과하다는 생각때문에 그리 좋아하지 않는 트렌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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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올해의 키워드는 'RABBIT JUMP'다. 요 몇 년의 주요 트렌드는 코로나가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코로나를 벗어나 웅크린 토끼가 점프를 하듯 뛰어오를 준비를 하는 한 해로서의 2023년을 표현한 키워드다.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은 유행이라고 한다. 트렌드는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같은 현상을 보이는 개념으로 수년 간 비슷한 개념이 겹쳐서 논의되곤 한다. 2023년 역시 수년 전의 트렌드가 좀 더 명확해지거나 뚜렷해지는 현상들의 정리로 볼 수 있다. 

트렌드코리아 2023은 여러 해의 시리즈 중 의미가 있긴 했다. 제안서에 몇몇 개념을 차용했는데, '평균 실종'과 '디깅모멘텀'이다. 평균 실종은 통계학에서 많이 활용되는 '정규분포'의 개념이 점차 옅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케팅 제안을 할 때, 타겟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문제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데모그라피로 구분하는 단순한 타겟 옵션은 더이상 마케팅 효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양극단의 '관심사'에서 출발하는 타겟 설정을 위해 고민하는 제안 장표의 시작을 '평균 실종'으로 시작했다. '디깅모멘텀'은 과거의 '덕후'의 세련된 단어다. 다른 단어로 치환하자면 '몰입'이 될 수 있다. 평균실종과 함께 나노화되는 타겟 세분화는 마케팅 카테고리에서 굉장히 들여다봐야 하는 주제다. 타겟이 세분화될 수록 마케팅 기술적인 접근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과 전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에 대한 주제만으로도 트렌트가 가져오는 변화가 있는데, 산업 전반적인 변화는 얼마나 다양할지 가늠되지 않는다. 트렌드코리아의 억지스러움에 대한 부정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매년 챙겨볼 수 밖에 없는 명확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한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는 종종 추천하는 책이다. 2023년은 또 어떤 트렌드가 이어질지. 다들 한번씩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균 실종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오피스 빅뱅
Born Picky, Cherry-sumers 체리슈머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인덱스 관계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뉴디맨드 전략
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디깅모멘텀
Jumbly Alpha Generation 알파세대가 온다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선제적 대응기술
Magic of Real Spaces 공간력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네버랜드 신드롬


 

트렌드 코리아 2023 - YES24

RABBIT JUMP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검은 토끼의 해 세계화의 종말, 갈등과 분열, 그리고 전쟁.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평화와 공존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엄청난 위기감 속에서 사람들은 다가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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