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연을 쫓는 아이
- 문화/서평
- 2019. 1. 21.
|
나는 책을 좋아한다.(잘 읽는 것은 아니지만)
생일 선물로 책만 다섯권을 받았는데,
[연을 쫓는 아이]가 그 마지막 다섯권 째다.
중요한 것은 내 생일은 여름이란 사실!
계절이 바뀔만큼 긴 시간동안 방치한 책이다.
가장 마지막에 읽은 것은 별 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냥 두!꺼!워!서!
나만 그런건 아닐텐데. 두꺼운 책에 대한 이유 모를 거부감
몇 번 읽으려고 들었다 놨다.
어쨋든 오늘에서야 책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주절거렸지만 결론적으로 재밌다, 재밌어.
아프가니스탄의 아이가 자라나는 성장소설이다.
1인칭 시점에서의 감정묘사가 훌륭하다.
마치 내가 아미르(주인공)가 된 것 같다.
특히 옮긴 이의 말에 따르면,
작가의 첫 작품으로, 그의 인생이 상당수 반영된 것 같단다.
왠지 모르게 '경험담'을 들은 기분이다.
게다가 하루에 두세 챕터씩 끊어 읽다보니,
마치 한 편의 모노 드라마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특히 [연을 쫓는 아이]는 영화로도 나왔지만,
평들이 책이 훨씬 재미있다고 하니 책부터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역자가 이미선/왕은철 두 명이기 때문에 같은 원작이지만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연'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을 듯!
읽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생각은 역시 연은 '자유'의 상징 아닐까라는 스포 아닌 스포
+
호세이니의 두 번째 소설인 [천개의 찬란한 태양]은 아프가니스탄의 여성에 대해 다룬 책이라고 한다.
왕은철(역자)은 두 소설을 모두 읽어야 하나의 긴 이야기가 된 것 같다고 하니,
도서관을 한번 찾아야겠다ㅏㅏㅏㅏ
"이기는 건 늘 세상이다. 그게 현실이란다."
- 라힘 칸
'문화 >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노인과 바다 (0) | 2019.01.23 |
---|---|
[서평] 밑줄 긋는 남자 (0) | 2019.01.22 |
[서평] 언어의 온도 (0) | 2019.01.20 |
[서평] 이젠, 책쓰기다 (0) | 2019.01.19 |
[서평] 디지털노마드 (0) | 2019.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