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23] N서울타워 맛집 더플레이스다이닝

젊음과 낭만이 가득한 캐쥬얼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플레이스다이닝에 다녀왔습니다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남산 투어를 갔다가, 마지막 코스로 더플레이스다이닝을 선택했지요.

남산투어 포스팅 다시보기

더플레이스다이닝을 선택한 이유는!

N서울타워 데이트를 하게되면 많이 걷기 때문이죠.

아주 센스있는 남자의 꿀팁이죠ㅋ

15,000보 이상을 걸은 와이프와 아들을 데리고 다시 남산 근처 식당까지 내려가서 밥을 먹었다면!

심지어 비가 흩날리는 궂은 날씨에!

즐거웠던 남산 투어의 마지막이 다소 힘든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남산 맛집 레스토랑인 더플레이스다이닝을 예약해두었답니다!

더플레이스다이님은 캐쥬얼 레스토랑으로 고급과 편안함 중간 즈음에 있습니다.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 어떤 관계에서도 부담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약간 그렇고 그런 썸타는 관계라면 더플레이스다이닝보다는 엔그릴을 추천합니다 :)

엔그릴은 이전에 다녀와봤기 때문에 저희는 더플레이스다이닝으로 결정!

엔그릴 포스팅 다시보기

입구에 들어서면 다이닝존으로 쪼로로 가시면 됩니다.

점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시니까 당황하지말고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더플레이스다이닝은 오픈 키친으로 굉장히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쉐프를 직접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오픈 키친을 선호하기는 하는데요.

어차피 자리가 창가라서 별로 상관 없긴 하네요ㅋ

창가에는 커플 2인 소파석이 있고, 벽쪽으로는 테이블석이 있습니다.

저희는 창가 자리 2인 소파 + 아기의자로 셋팅해주셨어요.

전망 좋은 자리인데, 비가 와서 밖은 보이지 않는군요ㅠ.ㅠ

더플레이스다이닝은 N서울타워 1층에 위치해있어서, 

엔그릴 같이 전망대 고층에 있는 레스토랑보다 전망이 안좋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요.

그건 맞죠.

엔그릴보다 전망은 나빠요.

하지만 명색이 N서울타워 레스토랑인데.

남산 꼭대기에 있는데.

기본빵은 하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비때문에 전망을 보여드릴 수는 없으니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ㅋ

더플레이스다이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창 밖 풍경이 아쉽지만, 갓 등이 분위기 있게 켜져있고요.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식기류가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습니다 :)

캐쥬얼 식당을 표방하고 있으나, 조금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쪽이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저희는 Special Couple Course를 주문했습니다.

2인 기준 14만원(VAT포함)이고, 코스 요리로 찬찬히 수다떨면서 배를 채우시면 됩니다 :-)

다만 아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저희에게 여유란 없지요ㅋ

메뉴 바로보기

식전빵이 나오는데요.

폭신폭신 부드러운 것이 맛나요.

빵으로 배를 채울 수 있는 느낌.

입맛 까다로운 아들도 좋아했다면 성공!

한우 카르파치오

얇게 슬라이스한 한우 위에 양송이 버섯과 바질을 올린 에피타이저 메뉴 입니다.

스쳐 지나가며 보면 연어 요리같기도 해요ㅋ

에피타이저 메뉴답게 입 맛 돋우기에 딱 좋은 양과 맛입니다 :-)

하트 라비올리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한 요리로, 

파스타 반죽 안에 다양한 식재료를 넣어 만든 이탈리아 요리입니다.

마르게리따 & 고르곤졸라 피자

피자는 그냥 우리가 아는 그 맛입니다.

코스 요리에서 가장 배채우기 좋은 요리예요.

특별할 것은 없지만, 피자는 언제나 사랑이죠.

탄수화물 짱

원래 메뉴판에는 허브 빵가루를 입힌 관자샐러드가 나와야하는데요.

메뉴가 바뀐 모양인지, 연어 스테이크와 샐러드 그리고 어묵이 나왔어요.

연어를 최애하는 저에게는 관자 샐러드보다는 연어 스테이크가 더 좋았답니다.

바닷가재 + 국내산 한우 안심스테이크 + 사과나무 훈제 갈비

양이 넉넉치는 않지만(?) 피자로 든든히 배를 채웠으니까 맛을 음미하며 냠냠

저희는 아가랑 함께 먹을거라서 미디움웰던으로 구워서 핏기가 거의 없이 잘 구워져 나왔답니다 :)

랍스타도 크기는 작지만 맛은 역시 나 랍스타야하는 듯 맛이 좋았어요, 부드럽고 살살 녹는 훌륭한 랍스타였죠.

바질 셔벗

후식으로 먹기 적당한 달달함

양은 적어도 분위기는 넉넉한 바질 셔벗ㅋ

마지막으로, 계절 과일 판나코타가 나오는데요.

푸딩 위에 오렌지를 올려주었답니다 :)

판나코타를 마무리하고,

비가 더 몰아치기 전에 귀가하러 주차장으로 슝슝!

주차팁은 남산타워 포스팅 참고 부탁 드립니다! :)

남산타워 포스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