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나만 몰랐던 마케팅 기술 저자 : 이혜진 저 출판 : 읽고싶은책 | 2021년 07월 28일 책은 잘못이 없다. 내게 맞지 않은 책을 샀을 뿐. 결과론적으로 내게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책으로 남았다. 1X년 차 마케터는 나름의 '쪼'라는 것이 생기기 때문에 나쁜 습관이 들 수 있는데, 그것 중 하나가 남의 이야기를 의심으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일단 이 책은 이미 책과 판매처(Yes24) 상세 페이지에서 밝혔듯 마케터 꿈나무나 신입 마케터를 대상으로 한다. 그 외 마케팅업을 하면서 힘든 분들이 잠시 쉬어가는 책이다. 때문에 내용도 매우 어렵거나 대단한 것을 독자가 할 필요가 없다. 저자인 이혜진 작가의 경험을 고스란히 받아드릴 준비가 되었다면 만족도가 꽤 높은 책이 아니었을까. 그렇기 때문에 나..
하루 10분 MBA 저자 :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시마다 츠요시 저/이정은 역 출판 : 비즈니스랩 2021년 04월 12일 스타트업의 생활은 생각보다 더 다이나믹했다. 정해진 룰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했고 A부터 Z까지 해내야 했다. 그렇게 '경영'이라는 것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물론 대표나 임원이 아닌 상황에서 무슨 경영까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스타트업의 처음을 시작함에 있어서는 그런 걱정은 중요치 않았고 누구나 일정 부분 경영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그러던 중 기본적인 경영 개념을 얻기 위해서 고른 책이 다. 실제 경영대학원인 MBA에서 배우는 내용을 알기 쉽게, 주요 내용만 추려서 적어놓은 책이다. 이 책이 경영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나는 인정받는 팀장이고 싶다 저자 : 김용현, 동종성, 서정현, 신임식, 유광곤 공저 외 4명 출판 : 플랜비디자인 2019년 02월 25일 어느덧 4년 차 팀장이 되었다. 전 직장에서 리더십 교육용으로 받은 책을 이제야 읽었다^^; 리더십 교육으로 저자들의 강의(?)를 들은터라 책은 굳이 안읽어도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영상과 책 내용은 다소 상이했다. 내용의 차이는 아니고 깊이의 차이랄까. 책이 좀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직도 3번 정도 했고, 업무 특성 상 다양한 회사 사람들과 만나면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팀장,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회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 조직 관리와 실무 사이에서, 어느 시점에는 단단한 중추가 되어야 하고 어떤 때에는 부드러운 윤활제가 되어야 한다..
빅데이터는 어떻게 마케팅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 윤미정 출판 : 클라우드나인 2020년 09월 11일 그 때가 2013년 겨울,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이었다. 나름 사회인(?)으로서 대학교 학회 모임에 참석했었다. 그 맘때쯤 졸업하고 취업한 3년 차 이하 사회 초년생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각자의 이야기를 나눴다. 그 날의 기억이 생생했던 것은, 술 먹고도 과탑을 한다는 한 선배가 유학을 간다는 충격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 당시 굴지의 대기업에 당당히 취업하고 나름의 실력까지 인정받고 있었던터라 이게 뭔 배부른 소리인가 싶었다. "유~학~? 뭔 유학?" 그 선배는 빅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했다. 데이터면 데이터지 빅데이터는 뭐죠? 그 때만 해도 걸어가는 방향이 달랐던터라 크게 관심..
폴리매스 저자 : 와카스 아메드 저/이주만 역 출판 : 안드로메디안 2020년 09월 30일 지금의 교육과정은 모르겠지만, 7차 교육 과정의 시작이었던 내가 가장 즐기던 과목은 '사회문화'였다. 당시에는 시키니까 하는 공부였지만 지금에 돌이켜보면 나름 어른들은 무엇을 알려주어야 할지 부던히 노력했었구나 생각이 든다. 어쨋든 그 좋아하는 사회문화 과목은 사회와 문화의 형성과 성장 등을 배우는 시간이었고, 마치 유기체와 같이 돌아가는 사회와 문화를 경이롭게 배웠던 것 같다. 그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단어가 있는데 그것이 '간학문(間學問)'이다. 간학문은 양쪽 학문 분야를 연결하거나 아우르는 학문이라고 정의한다. 다학문(多學問), 탈학문(脫學問)이라고도 부르는데 학창 시절에는 그 단어가 꽤나 멋졌고, 내 ..
90년생이 온다 저자 : 임홍택 출판 : 웨일북 2018.11.16 MZ세대의 흐름은 이미 수년부터 마케팅업에서 지대한 관심과 논의가 오갔다. 그 흐름의 파도 속에서 유명세를 크게 탄 책을 이제야 마무리했다. 사둔지는 꽤- 됐는데, 왠지 모르게 손이 가지 않다가 트렌드 코리아 2022와 함께 22년 1월 완독 도서로 선정(?) 되었다. 트렌드코리아 2022의 내용의 결과 비슷하기 때문에 읽기도 수월했을 뿐 아니라, 내용이 기존에 제안서에서 많이~물고 뜯고 씹었던 내용이라서 가벼웠다. 물론 곁곁이 쌓인 90년대생들의 데이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내용을 한번 더 고개를 끄덕이도록 해주었다. 최종 합격률 2%의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90년대 생들은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다. 각 세대(Generation)는..
트렌드코리아 2022 저자 : 김난도 출판 : 미래의 창 2021.10.26 개인적으로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그 해의 워딩과 신조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과하다는 생각때문에 그리 좋아하지 않는 트렌드 서적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챙겨볼 수 밖에 없는 것은, 그 내실이 트렌드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이다. 트렌드코리아 2022는 출간 직후 요약본을 통해 전반적인 트렌드 내용은 살펴보았다가, 다른 책들을 읽느라 미뤄두고 있었는데, 새로 이직한 회사 대표님의 입사 선물로 받으면서 부득불 읽게 되었다. 본래, 1월 독서 목표는 [폴리매스] [90년대생이 온다] 두 권이었는데, 선물로 두 권을 받으면서 4권으로 늘어버려서 출퇴근, 잠자기 전에 부던히 독서 타임을 가지고 있다. 다른 책은은 이제야 70% 정..
앞으로 10년, 세상을 바꿀 거대한 변화 7가지 저자 : 임동민 출판 : 메이트북스 2021.04.05 전 세계 경제가 뉴노멀 시대을 거쳐 펜데믹을 지나, '넥스트 노멀'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7가지 대전환에 대하여 이코노미스트 임동민 저자가 구체적으로 적은 책이다. 마케팅을 주 업(業)으로 하고 있는 내게는 변화란 흔히 겪는 열병과도 같은터라, 익숙하지만 매번 변화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다. 그래서 미리 변화 방향에 대해 알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어들게 된 책이다. 경제 문외한까지는 아니지만서도, 그렇다고 빠삭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책이 다소 어려운 감이 있었다. 사실 책을 읽다가 후회했다. 무슨 말이지. 찾아가면서 책을 읽기에는, 그러니까 이 책을 두고 단어..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저자 : 게일 가젤 저/손현선 역 출판 : 현대지성 2021.05.26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의 부재는 이다. 교보문고에서 e-Book 100원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한번 대여해서 읽어봤다. 여담으로 Yes24 충성고객이지만, 100원 앞에 무너졌다. 집 근처에 교보문고가 생겨서 간혹 서점 냄새? 맡으러 갔다가 책을 사는데 조금이라도 할인 받고자 교보문고 앱으로 구매 후 오프라인 수령한다. 100원 딜으로 이제 온라인 양강체제로 구매할 예정이다^^; 어쨋든! 제목이나 부재에서 알 수 있듯이,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은 내면의 힘을 기르는 내용의 책이다. 자기계발서의 하나인데, 특별히 이 책이 끌렸던 이유 중 하나는 최근 도서 홍보를 인스타그램 컨텐츠로 많이 하는데, 우연히 내 눈에 ..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GrowthHacking) 저자 : 션 엘리스, 모건 브라운 출판 : 골든어페어 2017.11.01 구매는 6월 중순에 했던 책이다. 중간 중간 딴 책부터 읽기는 했지만, 구매 후 완독까지 4개월이 걸렸다. 디지털 광고 마케팅에 업(業)을 두고 있지만, 그로스해킹은 좀 더 넓은 의미의 마케팅을 아우르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오늘 새벽 5시 완독을 하고 선선한 아침 공기에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며 서평을 써본다. 일단 디지털 마케터라면 한번은 읽어봄직하다. 2017년에 출판한 책이지만, 개념을 여전히 유효하다. 더불어 구매 심리학적 내용은 더 과거의 소비심리학 서적을 차용한 것으로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갯마을 차차차의 홍반장의..
메타버스 저자 : 김상균 출판 : 플랜비디자인 2020.12.18 요즘 많이 들리는 단어 중에 하나가 '메타버스'이다. 증강현실이라든지 VR이란 단어가 쓰인 것은 체감 상 꽤 오래 지난 것 같지만 여전히 실생활에서는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와닿지는 않는다. 하지만 생각보다 넓게 메타버스는 존재해왔고 존재하며 존재하는 개념이다. 심.지.어. 메타버스가 더욱 심오한 세계로의 확장이 된다는 내용의 책, 메타버스를 읽었다. 코로나 시대가 촉진한 것 중의 하나가, 아날로그의 디지털 전환이다. 아날로그였어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던 것들 마저 편리하고 빠른 디지털로의 전환이 되어 버렸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디지털 지구촌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이는 코로나 시대 이전부터 전환되고 있었지만 ..
마켓 5.0 저자 : 필립 코틀러 출판 : 더 퀘스트 2021. 05.03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이자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구루 필립코틀러의 2021년 신판 을 드.디.어. 완독했다. 4월부터 한달에 한 권 책 읽기를 못했다. 핑계를 대자면 회사 업무와 함께 5월 대학교 강의안 제작까지 책은 커녕 잠자고 운동할 시간도 쪼개 쓰느라....라기에는 책은 항상 곁에 두어야 하는거겠지. 다시 한번 반성하고 6월에 열심히 마켓 5.0을 읽었다. 사실 나는 집중력이 높은 편이 아니라 책을 읽을 때 짧은 시간 쪼개 읽는 편이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는 두번 째 핑계를 대면서, 어쨋든 한달 한권 목표를 이루지 못한 4월과 5월의 두 권은 꼭 올해 안에 읽을 예정이다. 마켓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