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지금껏 나만 몰랐던 마케팅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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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나만 몰랐던 마케팅 기술

저자 : 이혜진 저

출판 :  읽고싶은책 | 2021년 07월 28일

 

출처 : YES24

책은 잘못이 없다. 내게 맞지 않은 책을 샀을 뿐. 결과론적으로 내게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책으로 남았다. 1X년 차 마케터는 나름의 '쪼'라는 것이 생기기 때문에 나쁜 습관이 들 수 있는데, 그것 중 하나가 남의 이야기를 의심으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일단 이 책은 이미 책과 판매처(Yes24) 상세 페이지에서 밝혔듯 마케터 꿈나무나 신입 마케터를 대상으로 한다. 그 외 마케팅업을 하면서 힘든 분들이 잠시 쉬어가는 책이다. 때문에 내용도 매우 어렵거나 대단한 것을 독자가 할 필요가 없다. 저자인 이혜진 작가의 경험을 고스란히 받아드릴 준비가 되었다면 만족도가 꽤 높은 책이 아니었을까. 그렇기 때문에 나쁜 습관의 선봉에 서있는 내게는 나쁜 생각만 떠오르게 만드는 책이었다. 딱히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존심이 상하는 나쁜 습관 때문이다.

 

비슷한 미래를 꿈꾸는 당신에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요.

Yes24 기준 9.5점/10점의 굉장히 높은 평점을 가진 책이다. 나와 결이 맞지 않은 것과 달리 담담하고 열정넘치는 어조로 시종일관 후배들에게 자신의 실수를 경험삼아 "너희는 이렇게 하지말고, 이런 방법으로 해봐'라고 대화를 걸어오는 책이다. 이혜진 작가는 호텔리어로 시작해서 아디다스, 네스프레소, 투미까지 '들으면 아는' 브랜드 마케터이다. 걸출한 브랜드를 이끌었던 경험을 어디서 어떻게 듣겠는가. 자존심에 그것말고는 다른 '답'을 찾는 1X년차 마린이(마케팅+어린이)는 철이 없지만 그것을 온전히 진심으로 받아드리는 독자들이 높은 평점을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이혜진 작가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의 4개로 구성된다.

<1> 새로운 방식을 두려워하지 말라

<2> 아무도 모르는 변화는 의미가 없다.

<3> 매력적인 브랜드에는 이유가 있다.

<4> 절대 지루해지지 않는 마케터가 되는 법

자존심은 내려놓고, 개인적으로는 첫번 째 파트의 부제인 <'처음'이라는 기회는 언제나 단 한번 뿐이다.>라는 문장이 제일 와닿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처음'을 만드는 상황에 처한 나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문장이었기 때문이다. 앞 서 철없는 자존심을 떠나서 영감을 줄 수 있었던 책으로써 내게는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앞 서 나만의 '답'을 찾기 전에 큰 브랜드의 마케터가 어떻게 생각하고 마케팅을 했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다. 다시 자존심을 찾아보자면 나만의 답은 저자의 결과와 다소 차이가 있던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견해의 차이일 뿐 마케팅의 옳고 그름은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내겐 저자도 옳고 나도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 서 이야기한 것처럼 처음 마케팅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한다. 또한 연차가 어느 수준이 되었지만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브랜드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애초에 경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후자인 나는 좀 더 깊은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머릿 속에 떠올려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다만 그 안에서 각자 만족스러운 답을 찾았다면 그걸로 이 책은 평점 9.5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는 결이 맞지 않다고 시작해놓고 훈훈한 결론은 사이코패스인지 츤데레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1X년 차 마케터인 나도 나름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지금껏 나만 몰랐던 마케팅 기술 - YES24

마케터인 작가는 매번 새로운 판을 짜는 게 쉽지 않지만, 이 일에서 오는 희열이 어떤 마약 보다 더한 중독성이 있다고 말한다. 소비자로 하여금 ‘갖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와 제품이 되기 위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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