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국내도서 저자 : 김수현 출판 : 도서출판마음의숲 2016.11.25 상세보기 내가 쓰고 싶은 책과 방향성이 닮은 책이라서 단숨에 읽었다. 나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리를 작가의 발랄한 어투로 되려 차분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다시 한번 일어서보자 의지를 다지고 열을 낼 수 있는 책이라기보다는 나는 이렇게 살아야 행복할 것 같아라고 자연스럽게 세뇌 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작가의 깨발랄한 신식 어투(?)에 의한 묘한 귀여움은 세뇌당함에 있어 거부감을 줄여준다. 책 속에 그려진 일러스트와 닮은 그런 책이다. 느낌이 그렇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덮을 수 있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담..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호텔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양윤옥역 출판 : 현대문학 2012.07.31 상세보기 일본 추리 소설 작가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소설 [매스커레이드 호텔] 도쿄 시내에서 벌어진 3건의 연쇄 살인 사건 그리고 4번째 살인 장소로 지목된 코르테시아 도쿄. 호텔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추리 소설이다. 매스커레이드 호텔은 미스테리 추리 소설보다는 휴머니즘이 담긴 드라마틱한 성격이 짙다.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쇄살인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나간다. 뿐만 아니라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심리 묘사는 이 책을 읽는 묘미 중에 묘미! 되려 주인공인 닛타와 나오미 그리고 호텔 방문객들의 심리 묘사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느끼는 재미때문에, 연..
김대리는 어떻게 1개월 만에 작가가 됐을까 김 대리는 어떻게 1개월 만에 작가가 됐을까 국내도서 저자 : 김도사,권마담 출판 : 미다스북스 2018.08.27 상세보기 일단 내가 이 책을 직접 구매해서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두 분의 저자의 능력은 인정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작년 1월에 읽었던 [이젠, 책쓰기다]를 읽고 1년이 지난 지금이다. 그간 바쁘단 이유로 미루던 책쓰기를 우연한 기회에 다시 시작해보려 구매한 책이다. 책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디자인은 모르겠고 어쨋든 섹시한 제목(?) 덕분에 선택한 것은 맞다. 그런 의미로 두 분의 의견을 믿고 [김대리는 어떻게 1개월 만에 작가가 됐을까]를 따라나서기로 했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으나, 작은 출판사로부터 출판 제의를 받았다. 성격 상 온 동..
친절한 효자손의 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되기 유길용 저 ㅣ e비즈북스 ㅣ 2018년 09월 21일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수명을 다했습니다. 2019년 12월 티스토리 앱 개편이 되면서 업데이트가 필요한 내용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제가 2019년 중반을 지나면 읽었던 책인데 수명을 다했음에도 뒤늦은 서평을 쓰는 이유는 아직은 참고할만한 내용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더불어 이 책만큼 기본서다운 기본서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책을 다시 한번 정독해서 읽어보고 서평을 쓸지 말지 고민하다가 쓰기로 결심을 하고 컴퓨터를 켰는습니다. 작가님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구매하시는 것보다 대여해서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애드센스 광고를 좀 더 뎁스있게 공부하기 위해 서적을 찾고 계신 분들이 ..
리더, 독해져라 국내도서 저자 : 강진구 출판 : 흐름출판 2014.01.21 상세보기 오랜만에 책을 읽었네요. 이리 핑계 저리 핑계하다가 YES24 북클럽 한달 무료 체험이 있어서 신청해봤답니다. 처음으로 다운받은 책은 입니다. YES24 북클럽 이용 후기는 귀찮...무료 체험 기간 내 세 권 정도 읽어보고 연장도 고려 중입니다. 처음 무료 체험할 때 아 별로다 했는데, 읽고 나니 리뉴얼되어 있더라고요. 어찌되었든 다시 제 멋대로 독후감으로 돌아가자면, 처음 북클럽으로 구매한 책 는 리더십에 대한 자기계발서입니다. 먼저, 저는 팀장으로서의 리더십을 공부하기 위해 읽었던 책인데요. 중간 관리자급보다는 CEO와 같이 고위 임원이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물론, 내용이 아주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시가 대부..
넛지 Nudge 국내도서 저자 : 리처드 H. 탈러(Richard H. Thaler),캐스 R. 선스타인(Cass R. Sunstein) / 안진환역 출판 : 리더스북 2009.04.15 상세보기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직종이다보니, '기분 상하지 않게' 돌려 말하기를 종종 고민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넛지 Nudge는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다. Nudge 팔꿈치로 찌르다. 주의를 환기 시키다 라는 뜻이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부드러운 선택 유도 방식이다. Nudge : improving decisions about health, wealth, and happiness 원제 역시 그냥 넛지다. 더 이상 이를 설명할 단어가 없다. 초반에 나오는 넛지의 대표적인 실험이 자유 배식 실험이다. 같은 메뉴..
연금술사 (리커버 한정판)국내도서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최정수역출판 : 문학동네 2001.12.01상세보기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바로 그 책!물론, 나도 그리 좋아하는 책은 아니지만벌써 세번째 다시 읽은 마성의 매력을 가진 그 책! 연.금.술.사 내가 그토록 원하는 것이 있으면 온 세상이 나를 돕는다며,양치기 소년 산티아고는 책 말미에 사막과 바람과 태양과 대화를 나눈다.얼마나 원해야 그럴 수 있는거야. 라는 동화적 허구를 질타하게 만드는 책이다. 하지만, 연금술사는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글귀가어느 책보다 많다고 생각한다. 그는 온종일 뒤집어 쓰고 있는 겉옷이 무겁고 답답하게 느껴져입에서 불평이 새어 나오면 새벽의 추위를 생각했다.'우리 같은 사람들은 언제나 갑작스러..
심리학 콘서트 스페셜 세트국내도서저자 : 다고 아키라,캘빈 S. 홀(Calvin S. Hall),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 장하영,김문성역출판 : (주)스타북스 2014.09.10상세보기 심리학자를 제외하고 광고를 하는 사람만큼 사람 마음을 잘 알아야 하는 그룹이 없을 것이다.때문에 광고를 전공하거나 업으로 삼는 사람에겐 '심리학'은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산같은 존재다. 나 역시 광고를 배우고 홍보를 업으로 삼아던 사람이기에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높다.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심리학은 실생활에서도 무궁무진하게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기회가 되면 좀 더 깊이 배워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하지만 아직 그러한 여건이 되지 못해 아쉽지만 겉이라도 핥아볼 심정으로 구매한"심리학 콘서트 세트"..
노인과 바다 외국내도서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 오영진역출판 : 다상 2012.05.08상세보기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쓰여서,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번역이 되어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발간된 책 어디서 났는지 모르지만,책장에 꽂혀 있던 캐캐묵은 책을 꺼내들었다. 뉴욕은 뉴요크커피는 코오피피트(feet)는 피이트뭔지 모를 여유가 느껴지는 단어들을 읽어 재꼈다.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수상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고전 명작 중에 명작이다.멕시코 만류, 쿠바 연안에서 조각배에 의지하여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의 이야기 그리 길지도 않은 글이 '왜' 명작이 되었는지는 읽어보면 안다.헤밍웨이 역시 '평생을 바쳐 쓴 글'이라고 언급했을만큼, 의미가..
밑줄 긋는 남자 국내도서저자 : 카롤린봉그랑 / 이세욱역출판 : 열린책들 2000.10.30상세보기 맹목적인 프랑스앓이를 했던 때가 있었다.물론 그렇다고, 대단히 무얼했던 것은 아니었으나그 이유때문에 프랑스 작가의 책이라면 한번 더 고민하던 시절이었다.프랑스 작가가 쓴 소설이라고 하여,별 다른 감흥 없이, 심지어 책의 줄거리나 작가의 평판도 모른 채- 덥석 책을 샀다.물론 기껏해야 5,000원(지금은 3,800원이면 산다.)이었지만비싼 라면 받침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을 그냥, 그렇게 사왔다.생각보다 소재가 참신했다.중고등학교때 꿈꾸는 첫사랑 느낌을 고스란히 잘 담아낸 것 같았다.특히 우리 나이때의 학창 시절 감성과 잘 맞는 것 같다.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에 가까운 느낌주인공 콩스탕스는 도서관에서 ..
연을 쫓는 아이국내도서저자 : 할레드 호세이니(Khaled Hosseini) / 왕은철역출판 : 현대문학 2010.10.22상세보기 나는 책을 좋아한다.(잘 읽는 것은 아니지만)생일 선물로 책만 다섯권을 받았는데,[연을 쫓는 아이]가 그 마지막 다섯권 째다.중요한 것은 내 생일은 여름이란 사실!계절이 바뀔만큼 긴 시간동안 방치한 책이다. 가장 마지막에 읽은 것은 별 다른 이유가 아니라,그냥 두!꺼!워!서!나만 그런건 아닐텐데. 두꺼운 책에 대한 이유 모를 거부감몇 번 읽으려고 들었다 놨다.어쨋든 오늘에서야 책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주절거렸지만 결론적으로 재밌다, 재밌어.아프가니스탄의 아이가 자라나는 성장소설이다.1인칭 시점에서의 감정묘사가 훌륭하다.마치 내가 아미르(주인공)가 된 것 같다. 특히 옮긴 ..
언어의 온도 (100쇄 130만 부 기념 에디션)국내도서저자 : 이기주출판 : 말글터 2016.08.19상세보기 수개월을 미뤄오던 언어의 온도 책 수집가인 나로서는 구매하기 딱 좋은, -최근에는 100만부 판매 기념 양장으로도 출간- 베스트셀러 인문학 도서다. 하지만 나는, 한 푼 아껴서 가족을 따숩게 해주기 위해선 단 돈 1만원도 아쉬운 것이다. 그래서 구매를 수개월 망설이다가 결국에는 도서관을 찾았다. 시간의 철책을 사이에 두고, 참 오랜 시간 책과 떨어졌었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도서관을 찾았다. 아. 멀다고 하면 안되겠고나. 그렇게 어렵사리 손닿은 책이, [언어의 온도]다. 그래서일까 도서관 대여용 책답지 않게 손과 눈에 착 감겨들었다. 시간에 쫓겨 읽기보다는 읽고 싶어서 읽는 그런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