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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제품 리뷰

내돈내산 <헬렌카민스키> 비앙카 누가 내추럴 로고

by songus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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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카민스키 비앙카 누가 내추럴 로고

글. 사진 ⓒ 천진낭만생활

* 직접 가서 사서 쓰는 진실 리뷰 입니다.

* 극히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비싼 밀짚 모자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를 손에 넣었습니다. 현대백화점 가서 직접 돈주고 사왔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구매 당시에는 품절 대란이 난 헬렌카민스키 비앙카 누가 내추럴 로고입니다!! 백화점에도 없을까봐 노심초사 전화 예약까지 해서 귀하게 모셔온 분이죠.

 

헬렌카민스키 비앙카 제품은 정가 20만원입니다. 뭐 모자가 이렇게 비싸?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최에고오급 라피아 소재를 손수 한땀한땀 만들어서 튼튼하기 때문에 관리만 잘해준다면 20년 이상도 거뜬히 쓸 수 있다고 하네요. 20년에 20만원이면 1년 1만원이네요. 이러면 나쁘지 않죠? 심지어 수공예로 만들기 때문에 같은 제품도 모양이 제각각입니다. 물론 모양이 완전 다르지는 않은데요. 챙의 길이감이나 꼬임 등이 다르기 때문에에 백화점 매장에서 재고 2개 중에서 맘에 드는 헬렌카민스키를 가져왔습니다.

헬렌카민스키 모자는 100% 라피아(RAFFIA) 소재인데요. 라피아 소재가 굉장히 낯설죠. 라피아는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채취 가능한 엽맥 섬유라고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마다가스카르라고 하니까 왠지 굉장히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소재구나 싶은 마음이네요. 질기기도 질기지만 자연 친화적 소재이고, 공기도 잘 통해서 모자뿐 아니라 다양한 여름 잡화로 쓰인다고 합니다. 그 외 밴드는 면과 나이론, 폴리에이스터로 제작됩니다.

라피아 소재의 단점 중 단점은 물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가급적 건조한 곳에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혹시 물이 흠뻑 묻는다면 신문지로 변형되지 않게 고정시키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여성 모자이기 때문에 화장이 밴드에 묻을 수 있는데요. 특히 베이지 밴드에는 티가 잘 날 수 있잖아요. 밴드 오염 방지를 위해 살구색 테이프를 약국에서 급히 사서 붙였습니다. 안쪽이라서 티도 안나고 밴드 오염도 막고 아주 좋습니다. 헬렌카민스키....비앙카도 이쁘지만...다른 제품도 눈에 들어오는데요. 일단 비앙카부터 열심히 써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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