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러닝에 알맞는 음식 섭취 방법

반응형

이번 러닝은 지난 번 라이딩으로 다녀온 한강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따릉이 기준으로 6.91km 코스인데요. 실제로 러닝 코스로 집부터 거리 측정을 하면 7.64km입니다. 러닝을 올해 시작하고 제일 먼 코스를 뛰는 날이었죠. 규칙적이지 못한 운동 습관 덕분에(?) 체력이 뒤죽박죽인지라 한강까지 간다한들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걱정으로 하며 일단 나섰습니다.

 

[13] 러닝 대신 한강 라이딩

오늘은 러닝 대신 따릉이 사이클링에 나섰습니다. 처음으로 따릉이 결제를 했는데요. 일일 프리미엄(2시간)을 결제하고 1시간만 타고 귀가했습니다. 1시간이 아까워서 러닝을 뛰려다가 따릉이를

songus.tistory.com

이번 코스에서 런데이 강의는 러닝 시 음식 섭취 방법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분 섭취인데요. 여름이든 겨울이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체온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운동 직전 과도한 수분 섭취는 운동에 방해 요소이기 때문에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겠죠. 더불어 다이어트를 위해 러닝을 하시는 분들은 특히 중요한 식단 조절인데요. 러닝 시에 탄수화물은 글리코겐으로 합성되어 달리기의 좋은 에너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무작정 굶으면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러닝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고 건강에도 무익하기 때문에 적당량을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운동 전후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좋은데 가볍게 바나나와 같은 음식을 드시고 운동하시면 좋은데요. 단, 한끼 식사는 운동 3시간 전에 마치셔야 합니다. 운동 시에 음식물이 몸에 있다면 달리기 어렵겠죠.

열심히 런데이 설명을 들으면서 달리다보니 38분 코스가 끝났습니다. 일단 기록과 별개로 한강까지 잘 도착한 것에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페이스가 여전히 8분 대이기는 하지만 지난 번보다 좋아졌으니 그것으로 일단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변명을 늘어보자면 런데이에 맞춰서 천천히 걷기/보통 속도 걷기 시점이 있기 때문에 기록이 나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4.57km를 냉큼 6분 대 페이스로 달릴 자신은 아직 없기는 하지만 마크스 떼고 달리기만 한다면 좀 더 좋은 페이스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멋진 공원 산책로를 따라 한강까지 갔다가 집까지 돌아오니 1시간 8분 33초, 7.64km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1시간 10분이면 10km 마라톤을 완주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시간이기는 하지만 마스크와 런데이와 횡단보도와 다양한 핑곗거리로 일단 8분 59초 페이스로 한강 찍고 돌아오는 코스 완주를 마쳤습니다.

1시간 단위 랩타임을 보면 처음과 마지막 천천히 걷기 타임을 제외하고는 5번째 랩을 제외하면 7분대까지 기록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근거 없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런데이 30분 달리기 코스를 마치고 나면 자유 달리기를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공원까지는 차를 끌고 가서 정확한 체력 측정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 때되면 이런 핑계따위 댈 수 없을테니 좀 더 열심히 뛰지 않을까 싶네요. 기록은 여전히 나쁘지만 어쨋든 또 하루 운동을 했다는 뿌듯함이 생기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