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호텔 추천 엘디스리젠트호텔 디럭스 더블룸(신관)

엘디스리젠트호텔

글. 사진 ⓒ 영차

 

주소 :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033 엘디스리젠트호텔
체크인/체크아웃 : 15:00 ~ 12:00
홈페이지 : http://www.eldishotel.com/

이번엔 대구다! 대구 일정이 있어서 방문한 엘디스리젠트호텔(4성급)입니다. 기차 예매에 어색한(?) 저는 또 자동차를 끌고 대구까지 내려갔지 뭡니까. 대구 동쪽에 위치한 동대구역 근처 일정이었지만 차량이 있기 때문에 어디든 두렵지 않게 대구 중구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3층부터 10층은 병원이 입점하고 있어서 병원 방문객도 더러 계시는 것 같습니다. 홀은 넓지는 않지만 호텔만의 고급스러움이 있네요. 조식은 7시부터 9시30분까지 식사 가능하시고 신관 2층에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저희는 디럭스더블룸 시티뷰에 묵었습니다. 대구에 느지막히 도착해서 야경부터 보게되었네요^^; 넓은 통창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넓은 대구 시내가 쭉- 보이는데 역쉬 대구도 광역시구나 웅장한 마음이 드네요. 창은 전자동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닫으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과 침실도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블라인드로 닫으실 수 있죠. 객실에 욕조가 있어서 아들도 물장구치느라 좋아라 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니 4성급의 위엄을 보여주네요.

일회용 어메니티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급히 오는 여행에도 불편함 없이 숙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이 맘에 걸리는 부분입니다. 점차 바뀌기는 하겠지만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긴 하겠네요. 저희는 여행올 때 번거롭긴 하지만 개인 위생 용품은 챙기고 일회용품은 집에서 다회용으로 활용하는 편입니다. 꽤나 귀찮기 때문에 어쨋든 개인의 선택이긴 하겠죠^^!

대구에서의 첫 해입니다. 저녁 9시 즈음 도착했던터라, 대구의 아침은 이렇구나 새삼 느껴봅니다. 통유리창에는 안전장치가 있기는 하지만....살짝 문이 열리고 그 아래로 안전장치가 없어서 식겁했습니다. 아들은 근처도 가지 못하게 주의를 줬습니다. 물~론 안전하기야 하겠지만 사람일 모르는거니까....환기를 살짝 시킬 때 외에는 안전하게 문을 닫아두고 있었습니다^^;

엘디스리젠트호텔 조식은 인정 두번 인정입니다. 맛집의 고장 대구여서 그런가요. 조식 퀄리티가 심상치 않습니다. 레스토랑 분위기도 고급지고요. 외국인분들도 꽤 많이 숙박하셔서 외쿡의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더군다나!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엄청 높았습니다. 친절 + 1000 정도 느낌으로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죠. 조식은 성인 33,000원 / 어린이 16,5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보통 패키지로 구매하시면 나쁘지 않은 숙박+조식 금액으로 가능합니다.

약간 지중해풍(?) 느낌의 레스토랑 인테리어인데요. 유럽 너낌으로 모닝 스테이크가 가능합니다. 본래 아침 식사는 하지 않는 편인데 또 여행 조식은 폭식가야죠. 게다가 고기라니! 참을 수 없습니다. 조식치고 메뉴가 다양해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데 맛도 좋습니다. 대구에 다시 온다면.....숙박도 숙박이지만...조식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여러모로 짧지만 굵었던 대구 엘디스리젠트호텔 숙박기였습니다. 끝으로 근처에 청라언덕을 비롯한 근대거리가 있어서 산책 겸 주변 구경하기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