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농부의 2021년 도시텃밭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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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하게 비가 내려준 2021년의 감자가 기대가 됩니다. 이제는 비 그만....수확하기 2주 안에 비가 계속 온다면 감자에 수분 함량이 많아서 보관하기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감자를 느지막히 심었기 때문에 이제 슬슬 비가 오지 않는다면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풍년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저녁 늦게 찾아간 어두운 농장에는 모기떼가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사진만 빠르게 찍고 잘 자랐는지 체크하고 왔는데요. 상추와 파 그리고 깻잎은 너무~~잘 자라서 수확해서 왔습니다. 가지와 방울토마토는 이제 꽃망울이 열려서 다음 방문때는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방문에는 얼마나 체크하기 위해 한 뿌리를 살짝 올려봤는데요. 아직 크기가 엄청 크지는 않았는데!!! 홍감자!!!! 이 녀석 잘 커주었습니다. 밥에 넣어 쪄서 먹어봤는데 포슬포슬 맛이 일품입니다. 이대로라면 21년 감자 농사는 성공적일 것 같아서 흥분되는데요. 7월 초~중순 정도 장마 시작 전에는 수확하러 가야겠습니다^^ 수확하고는 무얼 심을까 즐거운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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