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타입 외장하드 추천 'WD My Passport Ultra Type C 2TB'

WD My Passport Ultra Type C

글. 사진 ⓒ 영차
* 직접 가서 사서 쓰는 진실 리뷰 입니다.
* 극히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생 3번째 외장하드를 구매하였습니다. 기존 사진 백업용으로 WD와 도시바 2TB HDD 제품을 각각 구매했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이직을 하면서 업무용 외장하드를 고르다가 다시 한번 WD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2TB이지만 구매 시기에 따라 무게와 두께는 점점 가볍고 얇아집니다. 도시바 외장하드는 플라스틱이라서 무게감은 가볍긴 하지만 내구성에서 다소 우려가 되었다면 이번에 구매한 WD My Passport Ultra Type C는 메탈 커버로 모던하면서 내구성도 믿음이 가는 제품입니다.

도시바 외장하드 2TB(Toshiba CANVIO BASIC3) vs WD My Passport Ultra 2TB

무엇보다 이번에 구매를 고민했던 포인트는 SSD냐 HDD냐의 고민을 한달여간 했습니다. 결국 HDD 외장하드 구매에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속도면에서 SSD(400MB/S)가 HDD(100MB/S)보다 4~5배 가량 빠르다고 하지만, 가격은 압도적으로 HDD가 저렴합니다. 동일한 WD사의 SSD 2TB 제품이 현재 약 30만원 수준으로 판매되는 반면 이번에 구매한 WD My Passport Ultra Type C 제품은 약 12만원으로 2.5배 차이가 납니다. 보통 SSD 대비 HDD 제품이 40% 가량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내구성은 물리 디스크인 HDD가 SSD 대비 충격에 약하다고 합니다. 물론 충격 보호를 위한 다양한 범퍼 장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결정적으로 HDD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외장하드 수명때문입니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로 읽기쓰기에 수명이 있어 데이터를 자주 읽고 쓰면 수명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SSD 구매 시 좀 더 안정적인 활용을 위해 TLC, QLC보다는 SLC나 MLC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권장하기도 하는데 가격이 또 발목을 잡죠^^; 이에 반해 HDD 제품은 디스크 회전 방식으로 물리적 진동때문에 오랜 시간 쓰면 고장날 수는 있지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면 반영구적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읽고 쓰기가 잦을 수 밖에 없다보니 안정성을 위해 HDD 제품인 WD My Passport Ultra Type C를 구매했습니다.

용량은 1TB ~ 5TB 까지 다양합니다. 다만 용량에 따라 다소 두께/무게는 차이가 있죠.  색상은 실버/블루/골드 3가지 색상으로 원하시는 색상을 선택하시면 되며 저는 블루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구매 시 기준은 일단 C type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느냐였습니다. 최근 C type으로 대부분 전자 제품들이 출시될 뿐만 아니라 제가 미팅 시 자주 활용하는 태블릿이나 노트북 역시 C type 기반 제품들이기 때문에 외장하드 역시 이에 맞춰 구매했습니다. 12/24 크리스마스 이브에 구매하고, 이제 한달 보름 정도 사용해본 결과 C type 인터페이스 선택은 탁월했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 제품 상세페이지

제품 구성은 외장하드 본체와 C type 연결잭, USB 변환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기본이죠. 더불어 외장하드 파우치는 사은품으로 받았는데요. 기본적으로 외장하드는 어느 제품이든 충격은 안주시는 것이 좋기 때문에 파우치를 꼭 챙기시길 권장 드립니다. SSD 외장하드는 사용해본 적 없지만, 노트북 SSD 사용해봤을 때 속도는 SSD가 충분히 빠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업무용 파일이 최대 100mb 이상으로 주고 받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대부분 엑셀이나 PDF 파일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뽐낼 일은 딱히 없고 HDD 제품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WD My Passport Ultra Type C 휴대용 외장하드 + 파우치

그리고, WD 외장하드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점점 높아져서 이번 이직 시 함께 온 팀원들에게 WD Elements Portable 외장하드 1TB를 각각 선물해주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약 6만원 금액으로 업무 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C type 제품이 좀 더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부담이라면 기존 USB 제품도 노트북이나 PC 활용 시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고민을 크게 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미 구매한지 7년이 넘어간 WD 제품도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고, 이번에 구매한 WD My Passport Ultra Type C 제품도 만족스럽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외장하드 하나는 필수이기 때문에, 사용성에 맞게 잘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