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외장하드 2TB(Toshiba CANVIO BASIC3) vs WD My Passport Ultra 2TB

기존에 WD My Passport Ultra Metal edition 2TB 외장하드를 구매했는데요.

그 때도 한창 외장하드 비교하다가 도시바vsWestern Digital(WD) 제품에서 고민했죠.

당시 디자인에 이끌려 Metal edition을 구매했었는데,

이번에 사진 백업용으로 도시바 베이직3(Toshiba CANVIO BASIC3)를 추가 구매했답니다.

최근에 구매한 도시바 베이직3는 기존 WD 외장하드와 같이 2TB 용량입니다.

용량이 크면 좋은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사진 복구를 해본 지인의 경험에 의하면,

외장하드 용량에 따라 복구 비용이 정해지기 때문에

용량이 크면 클 수록 더 복구 비용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1TB는 적은 감이 있고 3~4TB는 복구 비용이 괜히 걱정되어서,

다시 2TB로 구매하게 되었죠.

 

외장하드가 뭐 있습니까.

도시바 베이직3 외장하드 본체 + 연결선 + 설명서입니다.

외장하드 본체는 역시 예민한 전자 제품이기 때문에

에어포장되어서 안전하게 배송된답니다.

이건 뭐 설명할 것 없는 기본 중에 기본이죠.

 

저도 그랬지만, 많은 분들이 WD 외장하드와 도시바 외장하드 중에서 고민하실텐데요.

개인적인 제 생각으로 메인 외장하드 1개만 사용하실 분은 WD 외장하드를 추천 드리고요.

외장하드 백업을 따로 두실 분은 도시바 외장하드 2개

또는 저처럼 도시바 외장하드 + WD 외장하드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두 제품 모두 USB 3.0 인터페이스를 채택하여 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요.

WD My Passport는 메탈 에디션으로 강한 바디를 자랑하고,

도시바 베이직3 역시 매트 블랙으로 지문이나 얼룩, 스크레치에 강하답니다.

두 제품 모두 용량 / 성능 / 견고함에서 뒤떨어지지 않지요.

(물론 메탈 바디가 더 튼튼해보이기는 합니다.)

 

처음 외장하드 구매 시, WD 외장하드를 선택한 것은

물론 디자인도 있기는 하지만 WD 백업 소프트웨어때문이었답니다.

WD 외장하드 사용 시 백업 / 보안 등 소프트웨어가 함께 설치되어

다른 외장하드보다 좀 더 안정성있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죠.

구매 후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WD 소프트웨어는 단 한번도 사용을 하지 않았더라고요......

잘 만들어둬도 결국 사용하지 않으면 크게 의미는 없네요.

저는 거치용으로 사용해서 크게 문제 없지만,

실제로 들고 다니다가 문제가 생긴 분들은

WD 복구 시스템이 꽤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 부탁 드려요.

 

이번에 도시바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바로 크기와 무게때문입니다.

도시바(mm/가로*세로*높이) : 78*109*14 / 137g

WD(mm/가로*세로*높이) :  90*110*20 / 295g

기존 WD 외장하드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월등히 적은 도시바 베이직3입니다.

WD는 집에서 거치용으로 도시바는 들고 다니는 외부용으로 쓰고 좋습니다.

 

그 외 A/S는 3년 보장되고요.

다만, 금액은 WD가 다소 비싼 편입니다.

WD My Passport Ultra 2TB Metal Edition은 15만원 이상인데,

Toshiba CANVIO BASIC3 2TB는 9만원 즈음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도시바와 WD에서도 다른 외장하드 라인업이 많이 출시되었으니,

고려해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WD는 하드케이스 / 도시바는 소프트케이스로 사용 중이랍니다.

도시바는 추가 비용 내면 하드케이스 구매도 가능하지만, 이미 하드케이스가 있어서 패스했어요.